지난해 충북서 인구성적 으뜸 지자체는 증평군

남인우 2024. 1. 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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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이 지난해 충북지역에서 인구 성적이 가장 좋은 기초단체로 나타났다.

5일 증평군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증평지역 주민등록인구는 3만 7484명이다.

전년 동월 대비 222명이 증가해 연간 인구증가율(0.6%)이 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증평군 선전 등이 기반이 돼 충북지역 전체의 인구성적도 양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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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인구 증가율, 출생아 수 증가율 모두 선두
증평군청

충북 증평군이 지난해 충북지역에서 인구 성적이 가장 좋은 기초단체로 나타났다.

5일 증평군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증평지역 주민등록인구는 3만 7484명이다. 전년 동월 대비 222명이 증가해 연간 인구증가율(0.6%)이 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달과 비교하면 40명이 증가했는데 이는 11월 입주를 시작한 공동주택 영향으로 분석된다.

2023년 전체 출생아 수는 221명이다. 전년 대비 57명이 증가해 도내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34.8%)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2020년 이후 감소세로 전환돼 줄어들던 출생아 수가 2023년 다시 큰 폭으로 반등했다”며 “송산택지 개발 이후 꾸준한 공동주택 건설, 정주여건 개선, 군부대 군인들의 전입 등이 인구 및 출생아 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증평군 뒤를 이어 제천시(10%), 단양군(5%), 충주시(3.9%), 청주시(2.6%) 등도 출생아 수가 늘었다. 나머지 시군은 모두 감소했다.

증평군 선전 등이 기반이 돼 충북지역 전체의 인구성적도 양호하다.

지난해 충북의 총 출생신고 건수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7693건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곡선을 그렸다. 지난해 전국 출생신고 건수는 23만 5039건으로 1년 전보다 7.7%(1만 9589건) 감소했다.

출생아 수 증가율에 힘입어 충북 인구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민선 8기 16개월 동안 8805명이 늘어나 지난해 10월말 기준 164만 2613명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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