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판티노 FIFA 회장, KFA 어워즈서 아시안컵 건승 기원…“한국 대표팀에 행운이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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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축구계의 수장인 잔니 인판티노(스위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대한축구협회(KFA)의 창립 90주년을 축하한 동시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아시안컵 건승을 기원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2일 진행된 '2023 KFA 어워즈' 행사에 영상을 통해 "친애하는 정몽규 회장을 비롯한 KFA 임직원 및 축구 가족 여러분, 2023 KFA 시상식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KFA 9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축구 발전에 큰 공로를 세워준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축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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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세계 축구계의 수장인 잔니 인판티노(스위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대한축구협회(KFA)의 창립 90주년을 축하한 동시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아시안컵 건승을 기원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2일 진행된 ‘2023 KFA 어워즈’ 행사에 영상을 통해 “친애하는 정몽규 회장을 비롯한 KFA 임직원 및 축구 가족 여러분, 2023 KFA 시상식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KFA 9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축구 발전에 큰 공로를 세워준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축사를 보냈다.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2023 KFA 어워즈는 한국 축구 발전에 기여한 축구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기에 앞서 인판티노 회장이 이 자리와 관련해 기쁨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축사를 보낸 인판티노 회장은 이어 긴 세월 동안 발전을 이뤄온 한국 축구의 순간을 돌아봤다. 인판티노 회장은 “FIFA와 긴밀한 협력 속에서 한국 축구는 역사적인 성장을 이뤄왔다. 2002 한일 월드컵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된 월드컵으로서 우리가 기억하는 빛나는 순간 중 하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남자 대표팀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업적을 달성했고, 죽음의 조에서 이룬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은 아직도 잊지 못할 순간이다. 여자 대표팀은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과 2022 아시안컵 결승 진출로 저력을 보여줬다”라고 한국 축구가 쌓아온 업적을 극찬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다가올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호성적을 거두길 응원했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64년의 한을 풀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인판티노 회장은 “아시안컵 출정식을 함께 맞이하는 이 순간, 앞으로 대회에서 만전을 기하며 선수 및 코칭스태프를 비롯한 관계자에게 행운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2023 KFA 어워즈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드리며 수상자 여러분에게도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오늘 참석하신 모든 분에게 기억에 남을 멋진 시상식이 되길 바라며, 축사를 마치겠다”라고 끝맺음을 지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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