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 감독 힘 실어주는 FC서울...부산서 뛴 측면 수비수 최준 영입

금윤호 기자 2024. 1. 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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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FC서울이 새로 부임한 김기동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재계약과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은 5일 "K리그에서 검증된 차세대 측면 수비수 최준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준은 양측면 윙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수비 자원으로, 2020년 울산 HD에 우선 지명으로 입단한 뒤 같은 해 6월 경남FC에서 임대 신분으로 K리그에 데뷔했다.

이에 서울은 수비 강화를 위해 이번 겨울 이적시장 최대어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최준 영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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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K리그1 FC서울이 새로 부임한 김기동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재계약과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엔 측면 수비 자원이다.

서울은 5일 "K리그에서 검증된 차세대 측면 수비수 최준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준은 양측면 윙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수비 자원으로, 2020년 울산 HD에 우선 지명으로 입단한 뒤 같은 해 6월 경남FC에서 임대 신분으로 K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2021년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해 팀의 수비를 위해 맹활약했다.

최준은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뽐냈다. 특히 2019년 U-20 월드컵에서 에콰도르와의 준결승에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슈팅으로 결승골을 기록하는 등 한국의 준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사진=FC서울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한국의 세 대회 연속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태며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키기도 했다.

서울은 지난 시즌 울산과 함께 63골로 K리그1 최다 득점을 기록했으나 49실점하며 수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서울은 수비 강화를 위해 이번 겨울 이적시장 최대어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최준 영입에 나섰다.

최준은 "프로 5년차에 접어들었는데 K리그1 무대에 다시 도전할 수 있게 돼 기대되고 그 팀이 FC서울이란 사실이 기쁠 뿐"이라며 "서울은 K리그를 넘어 아시아 무대에서도 경쟁력 있는 팀이라 생각한다. 이곳에 온 만큼 구단 위상에 걸맞게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계약을 완료한 최준은 5일 소집돼 김기동 감독을 비롯해 동료들과 첫 인사를 나누고 2024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서울은 오는 9일부터 28일까지 태국 후아힌에서 1차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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