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동 "홍콩 ELS 판매사 무책임…금융당국 경종 울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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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5일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 H지수) 주식연계증권(ELS) 상품 손실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은 판매사의 무책임한 행태에 경종을 울려야 하고 합당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오늘부터 홍콩 H지수 ELS 상품 만기가 돌아오는데 약 100억원 가량의 손실이 현실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의 치밀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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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비슬 박기현 기자 =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5일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 H지수) 주식연계증권(ELS) 상품 손실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은 판매사의 무책임한 행태에 경종을 울려야 하고 합당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오늘부터 홍콩 H지수 ELS 상품 만기가 돌아오는데 약 100억원 가량의 손실이 현실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의 치밀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LS는 개별 주식이나 주가지수 변동에 따라 손익이 결정되는 유가증권이다. 만기 시점에 주식이나 주가지수가 미리 정한 구간 밑으로 떨어질 경우 원금 손실을 입을 수 있다. 앞서 지난 2021년 판매된 홍콩 H지수 ELS 상품의 만기가 올해 돌아오는데, H지수가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대규모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유 정책위의장은 "ELS는 국내 약 40만개 계좌, 가입자가 10만명에 이르는 사회적 관심이 매우 큰 사안"이라며 "다수 판매사가 연계파생결합펀드(DLF), 사모펀드 사태를 겪었음에도 여전히 수익만을 우선하며 투자자 보호를 위한 실질적 조치는 하지 않았던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유 정책위의장은 이어 "특히 홍콩 H지수 ELS 만기가 올해 상반기만 50%가량이 도래하는 만큼, 투자자 손실 현황과 민원 현황, 홍콩 H지수 시장 동향을 면밀하게 살피고 분쟁조정 등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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