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역대 최고령' 다년계약 체결! 최형우, KIA와 1+1년 총액 22억원 동행

박연준 기자 2024. 1. 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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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최형우(41)와 역대 최고령 비FA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KIA 타이거즈는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최형우와 계약 기간 1+1년에 연봉 20억원 옵션 2억원 등 총 22억원에 다년 계약을 맺었다.

앞서 최형우는 2023시즌을 끝으로 KIA와의 3년 47억원 FA 계약이 만료됐다.

최형우는 KIA 이적 첫 해인 2017년 142경기 514타수 176안타 타율 0.342 26홈런 120타점 OPS 1.026으로 팀의 통합 우승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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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KIA 타이거즈가 최형우(41)와 역대 최고령 비FA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KIA 타이거즈는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최형우와 계약 기간 1+1년에 연봉 20억원 옵션 2억원 등 총 22억원에 다년 계약을 맺었다. 2025년도 계약은 2024년 옵션을 충족하면 자동으로 연장된다.

최형우는 KIA와 두 차례의 FA 기간이었던 지난 7년 동안 팀 타선에서 해결사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에는 1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2, 17홈런, 81타점, 64득점, 130안타를 기록하며 불혹의 나이에도 건재함을 과시했다. 또한 역대 최다 타점과 최다 2루타 기록을 경신하며 대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앞서 최형우는 2023시즌을 끝으로 KIA와의 3년 47억원 FA 계약이 만료됐다. FA 자격은 2025시즌을 마치면 다시 얻게 되고, 이번 시즌에선 일반 계약 대상자였다.

최형우는 KIA 이적 첫 해인 2017년 142경기 514타수 176안타 타율 0.342 26홈런 120타점 OPS 1.026으로 팀의 통합 우승에 일조했다. 2018년과 2019년, 그리고 2020년에도 좋았다.

다만 2021년 104경기 373타수 87안타 타율 0.233 12홈런 55타점 OPS 0.729로 다소 부진했다. 2022년에도 132경기 454타수 120안타 타율 0.264 14홈런 71타점 OPS 0.787으로 최형우 이름에 안 어울리는 성적을 냈다.

그럼에도 KIA는 최형우를 믿었다. 2023시즌 확실하게 부활을 알렸고, 대타타율 0.667, 출루율 0.400, 결승타 14개(리그 2위)로 여전히 타이거즈의 주포 역할을 해내고 있다.

최형우는 "구단에서 다년 계약이라는 좋은 조건을 먼저 제시해 주어 감사하다"며 "가을야구의 함성을 광주에서 들을 수 있도록 팀 동료들과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선수 생활을 하는 마지막 날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언제나 한결같았던 선수로 타이거즈 팬들에게 기억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KIA 심재학 단장은 "최형우는 뛰어난 성적은 물론이고, 클럽하우스 리더로서 동료 선수들에게 항상 모범이 되었기에 그에 걸맞은 예우를하려고 노력했다. 앞으로도 동료 선수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KBO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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