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탐방-양평TPCGC]장타 좀 친다? ‘토너먼트 코스’는 여기!
[편집자주] “언젠가는 ‘싱글’이 되겠다는 야심 찬(?) 계획과 독자들에게 다양한 골프 관련 소식을 전하겠다는 직업의식이 만났다.” ‘임윤희의 골프픽’ 코너를 시작하며 편집자주에 썼던 내용이다. 계획 중 하나는 달성했다. 싱글 도전에 성공했고 티칭프로 자격을 획득했다. 골프 입문 6년 만이다. 싱글 도전기는 막을 내렸지만 “주말골퍼의 애독코너로 자리 잡겠다”는 목표는 계속된다. 티칭프로의 시각을 담아 한층 예리(?)해진 골프장 탐방기가 이어진다. <편집자주>
영하의 날씨만 피하면 가을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던 때와 비교할 수 없지만 제법 라운드를 할 만한 환경이 조성된다. 이때를 노려 라운드를 잡는다면 예약도 수월하고 티타임 간격에 쫓기지도 않는다. 더군다나 성수기 시즌보다 최고 50%정도 저렴한 그린피로 라운드할 수 있다. 시즌에는 경험하기 힘든 ‘황제 골프’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는 게 겨울 라운드의 매력이다.
겨울 라운드를 준비하고 있다면 추위와 맞설 월동 준비를 시작하자. 귀를 가리는 모자와 핫팩, 양손장갑 그리고 넥워머는 겨울 라운드의 필수품이다. 보온병에 따뜻한 물을 준비해 수시로 마시면 체온 유지에 좋다.
라운드 시작 전에는 몸풀기에 더욱 공을 들이자. 추운 날 경직된 근육은 부상을 입기 쉽다. 캐디와 함께 하는 형식적인 몸풀기 이외에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보자.
양평TPC는 Tournament Players Course의 이니셜이다. 공식적인 토너먼트 골프대회를 치를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코스라는 의미다. 미국 PGA 대부분이 T.P.C 코스에서 치러진다. 국내에서는 양평TPC에 처음 도입된 코스 개념으로 코스 설계 및 시공 단계에서부터 토너먼트 코스로서의 기능에 맞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루나 코스는 풍광이 좋고 변별력이 높다. 세 코스 중 전장이 가장 길고 다양한 장애물과 페널티 존이 도처에 깔려 가장 난도 높은 홀들이 도사리고 있다. 그린 역시 난이도가 높다.
솔라 코스는 넓은 페어웨이와 적정한 난도를 갖춘 직선형 홀들로 구성돼 부담 없이 호쾌한 티샷을 날릴 수 있는 코스로 남성 골퍼들에게 인기가 높다.
스텔라 코스는 가장 높은 상단의 산악형 코스로 산세가 아름답고 소나무와 잣나무, 전나무 군락이 무성하다. 마치 조경이 잘된 정원에서 라운드하는 느낌을 준다. 다이내믹한 홀들이 이어지며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본 기사는 입법국정전문지 더리더(the Leader) 1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임윤희 기자 yuni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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