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카우, 오늘부터 NCT 드림 'ANL' 옥션…시작가 1만4000원

박수현 기자 2024. 1. 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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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5일 정오부터 그룹 NCT 드림의 곡 'ANL'로 옥션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오랜 시간 투자자 보호 조치에 공을 들인 끝에 수익증권으로 처음 옥션을 진행하게 됐다"며 "많은 분께서 음악 투자 시장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고 계시는 만큼 앞으로도 당국의 가이드를 성실히 따르며 더 다양한 곡과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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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뮤직카우

음악 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5일 정오부터 그룹 NCT 드림의 곡 'ANL'로 옥션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옥션 시작가는 1만4000원이다.

뮤직카우는 지난달 12일 금융당국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이날부터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정오부터 오는 11일 저녁 9시까지 음악수익증권 신규 옥션(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뮤직카우의 음악수익증권은 누구나 매월 저작권료로부터 발생하는 수익을 받아볼 수 있는 자산이다. 신규 음악수익증권 옥션을 진행하는 것은 뮤직카우 사업 모델에 증권성 판단이 내려진 2022년 4월 이후 약 1년 8개월 만이다.

이번 옥션은 NCT 드림의 'ANL'의 음악수익증권 2872주에 대해 이뤄진다. 시작가는 1만4000원이고 500원 단위로 입찰가를 정할 수 있다. 입찰자 중 입찰 가격을 높게 주문한 순서대로 낙찰자를 결정하고 모든 낙찰자에 대해 가장 낮은 낙찰 가격을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단일 가격 낙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뮤직카우 측은 ANL이 강력한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NCT 드림의 첫 번째 정규앨범 '맛(Hot Sauce)'의 수록곡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앨범은 발매 보름 만에 판매량 200만장을 돌파했다. 뮤직카우가 공시한 증권신고서는 ANL의 저작재산권을 기초 자산으로 하고 있다. 저작재산권은 원작자 사후 70년까지 보호된다.

옥션에 참여하려면 뮤직카우에서 '내 지갑 계좌' 개설을 해야 한다. 계좌 내 사용 가능 금액이 입찰 주문하려는 가격보다 부족하면 거래가 불가능하다. 옥션 대금 결제는 오는 17일, 음악수익증권 발행일과 상장일은 각각 18일과 19일로 예정돼 있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오랜 시간 투자자 보호 조치에 공을 들인 끝에 수익증권으로 처음 옥션을 진행하게 됐다"며 "많은 분께서 음악 투자 시장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고 계시는 만큼 앞으로도 당국의 가이드를 성실히 따르며 더 다양한 곡과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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