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도시 지역 중학생 통학 버스 지원…원거리 학생 불편 해소

강승우 2024. 1. 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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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은 원거리를 통학하는 도시 지역 중학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통학 버스를 증편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본격 시행한 중학교 광역학구제로 원거리 통학하는 중학생이 증가하면서 등하교에 불편을 겪어 왔다.

지난해 군 단위 지역 원거리 통학 초등학생 위주로 운영해오다가 이번에 시 지역 중학생까지 확대 운영하는 것이다.

예산 상황을 고려해 통학 버스 이용 중학생은 한 달에 5만원가량 자부담해야 한다고 경남교육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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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은 원거리를 통학하는 도시 지역 중학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통학 버스를 증편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본격 시행한 중학교 광역학구제로 원거리 통학하는 중학생이 증가하면서 등하교에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경상남도교육청 학생 통학 지원 조례’를 제정해 올해부터 통학 편의를 지원한다.

이 조례에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 여건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 △통학 지원 계획 수립 △통학 지원 대상 △학생통학지원위원회 구성 및 운영 △실태조사 △안전교육에 관한 사항 등을 담고 있다.

통학 거리 5km 이상, 대중교통 30분 이상 원거리를 통학하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해당 학교 학부모의 희망을 받는다. 버스 운영 최소 인원은 13명이다.

지난해 군 단위 지역 원거리 통학 초등학생 위주로 운영해오다가 이번에 시 지역 중학생까지 확대 운영하는 것이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예산 50억원을 추가 편성했으며 통학 차량을 140여대 더 늘려 1030여대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통학 버스 이용 학생은 2만8000여명이며, 올해는 2000여명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예산 상황을 고려해 통학 버스 이용 중학생은 한 달에 5만원가량 자부담해야 한다고 경남교육청은 설명했다.

이종부 학교지원과장은 “통학 편의 지원을 확대해 학부모의 자녀 통학에 대한 부담을 덜고, 학생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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