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도시 지역 중학생 통학 버스 지원…원거리 학생 불편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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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은 원거리를 통학하는 도시 지역 중학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통학 버스를 증편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본격 시행한 중학교 광역학구제로 원거리 통학하는 중학생이 증가하면서 등하교에 불편을 겪어 왔다.
지난해 군 단위 지역 원거리 통학 초등학생 위주로 운영해오다가 이번에 시 지역 중학생까지 확대 운영하는 것이다.
예산 상황을 고려해 통학 버스 이용 중학생은 한 달에 5만원가량 자부담해야 한다고 경남교육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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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은 원거리를 통학하는 도시 지역 중학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통학 버스를 증편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경상남도교육청 학생 통학 지원 조례’를 제정해 올해부터 통학 편의를 지원한다.
이 조례에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 여건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 △통학 지원 계획 수립 △통학 지원 대상 △학생통학지원위원회 구성 및 운영 △실태조사 △안전교육에 관한 사항 등을 담고 있다.
통학 거리 5km 이상, 대중교통 30분 이상 원거리를 통학하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해당 학교 학부모의 희망을 받는다. 버스 운영 최소 인원은 13명이다.
지난해 군 단위 지역 원거리 통학 초등학생 위주로 운영해오다가 이번에 시 지역 중학생까지 확대 운영하는 것이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예산 50억원을 추가 편성했으며 통학 차량을 140여대 더 늘려 1030여대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통학 버스 이용 학생은 2만8000여명이며, 올해는 2000여명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예산 상황을 고려해 통학 버스 이용 중학생은 한 달에 5만원가량 자부담해야 한다고 경남교육청은 설명했다.
이종부 학교지원과장은 “통학 편의 지원을 확대해 학부모의 자녀 통학에 대한 부담을 덜고, 학생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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