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사건' 마약류 처방 40대 의사 구속 송치

장한지 기자 2024. 1. 5. 09: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약물에 취한 채 차를 몰다 20대 여성을 치어 숨지게 한 '롤스로이스 사건' 운전자에게 마약류를 처방한 혐의를 받는 의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5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준강간, 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40대 의사 염모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약류관리법·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
치료목적 외 마약류 처방…환자 불법촬영
'롤스로이스男' 향정 혐의도 조만간 송치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일명 '롤스로이스 남성'에게 마약류 약물을 처방한 혐의를 받는 의사 염모씨가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3.12.27. ks@newsis.com


[서울=뉴시스] 장한지 기자 = 약물에 취한 채 차를 몰다 20대 여성을 치어 숨지게 한 '롤스로이스 사건' 운전자에게 마약류를 처방한 혐의를 받는 의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5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준강간, 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40대 의사 염모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염씨는 지난 8월2일 롤스로이스 사건 피고인 20대 신모씨에게 치료 목적 외의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처방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염씨가 당시 신씨의 진료기록을 거짓으로 기재했다가 사고 소식을 접한 뒤 기록을 삭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염씨는 지난 2022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수면 마취상태의 여성 환자 10여명을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도 적용됐다.

지난해 10월 의사 면허가 정지된 상태에서 서울 시내에 위치한 다른 병원에서 의료 행위한 혐의(의료법 위반)도 제기됐다.

또한 경찰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를 받는 신씨에 대해서는 접견 조사 후 빠른 시일 내에 송치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약류 오남용에 대한 첩보를 상시 수집하고, 혐의가 확인되는 병·의원과 불법 투약자에 대해서 철저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z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