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상' 양희은, 온기없는 엄마의 방 울컥 "신어보지도 못하고 떠날건 뭐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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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희은이 모친을 떠나 보낸 빈자리를 느꼈다.
5일 양희은은 "여러개 신발 다 아니라고 시장서 파는 털신이 좋다 해서 사드린 옛날 털신"이라며 "신어보지도 못하시고 떠날건 뭐냐구? 신 신고 떠나려고? 텅 빈 온기없는 엄마의 방!"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떠난 양희은의 모친 방 모습이 담겼다.
이어 양희은은 "신발이 쑥 들어가서 좋다며 웃으시더니..."라는 글을 덧붙여 안타까움을 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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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양희은이 모친을 떠나 보낸 빈자리를 느꼈다.
5일 양희은은 "여러개 신발 다 아니라고 시장서 파는 털신이 좋다 해서 사드린 옛날 털신"이라며 "신어보지도 못하시고 떠날건 뭐냐구? 신 신고 떠나려고? 텅 빈 온기없는 엄마의 방!"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떠난 양희은의 모친 방 모습이 담겼다. 가족들의 사진과 어머니의 침대가 빈자리를 느끼게 하는 가운데, 생전 신어보시지 못한 털신과 지팡이가 놓여있다.
이어 양희은은 "신발이 쑥 들어가서 좋다며 웃으시더니..."라는 글을 덧붙여 안타까움을 더 했다.
한편 양희은의 모친인 윤순모 씨는 지난 4일 오전 별세했다. 94세. 고인은 지난해 10월 '2023 문화예술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부모에게 주는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을 수상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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