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유소 앞에서 70대 트럭에 치어 사망… "몰랐다" 도주한 운전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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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앞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70대 노인을 치어 숨지게 한 뒤 현장을 떠난 화물차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 씨는 어제(4일) 저녁 6시 10분쯤 인천 중구의 한 주유소 입구에서 23.5t 화물차를 몰고 들어가다 자전거를 타고 가던 70대 B 씨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사고를 낸 뒤 주유소에서 차량에 기름을 넣고 그대로 현장을 떠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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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앞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70대 노인을 치어 숨지게 한 뒤 현장을 떠난 화물차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50대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4일) 저녁 6시 10분쯤 인천 중구의 한 주유소 입구에서 23.5t 화물차를 몰고 들어가다 자전거를 타고 가던 70대 B 씨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씨는 사고 후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사고를 낸 뒤 주유소에서 차량에 기름을 넣고 그대로 현장을 떠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사람을 친 사실을 전혀 몰랐다"며 "사고가 난 줄 모르고 주유소를 떠났다"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CCTV를 보면 주유소 직원이 서 있는 위치에서도 차량에 가려 사고 현장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며 "A 씨가 사고가 난 사실을 알고도 현장을 떠난 건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형래 기자 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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