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경의선 육로에 지뢰 매설…GP도 콘크리트 복원

CBS노컷뉴스 홍제표 기자 2024. 1. 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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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비무장지대(DMZ) 내 경의선 육로에 지뢰를 매설하고, 목재로 임시 복원했던 감시초소(GP) 일부를 콘크리트를 이용해 완전 복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군은 지난해 12월 초부터 경의선 육로에 지뢰를 다량 매설 중인 모습이 우리 군 감시자산에 포착됐다.

북한은 임시 복원했던 GP 11곳 가운데 일부도 콘크리트 작업을 통해 완전 복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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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간 통로 완전 차단하겠다는 상징적, 실질적 조치
연합뉴스


북한이 비무장지대(DMZ) 내 경의선 육로에 지뢰를 매설하고, 목재로 임시 복원했던 감시초소(GP) 일부를 콘크리트를 이용해 완전 복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군은 지난해 12월 초부터 경의선 육로에 지뢰를 다량 매설 중인 모습이 우리 군 감시자산에 포착됐다. 

경의선 육로는 2000년 남북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2004년 남북 간 연결공사가 완료돼 2006년부터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들이 통행에 이용해온 도로다.

여기에 지뢰를 매설한 것은 남북 간 통로를 완전 차단하겠다는 상징적이면서도 실질적 조치로 풀이된다. 

북한은 임시 복원했던 GP 11곳 가운데 일부도 콘크리트 작업을 통해 완전 복원했다. 

남북은 2018년 9.19 군사합의에 따라 DMZ 내 GP 각각 11개 중 10개씩을 철거하고 1개씩은 기념시설로 보존 처리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우리 측의 9.19 합의 일부 효력정지에 대해 북한은 전면 파기를 선언하며 GP 복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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