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고 이전 주민의견 수렴한다…9일 시민토론회 개최

핵심요약

9일 오후 1시 30분 삼척시청 시민회의장
삼척고 발전, 미래교육 육성 위한 의견 수렴

강원 삼척시청 전경. 삼척시 제공

강원 삼척시가 삼척고등학교 이전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을 위한 토론회를 마련한다.

삼척시는 오는 9일 오후 1시 30분 삼척시청 시민회의장에서 '삼척고등학교 이전 방안 의견수렴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9월 14일부터 10월 5일까지 실시한 삼척고 이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이전 방안 논의와 함께 삼척고 발전 및 미래 교육 육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당시 설문조사 결과 삼척고 이전 동의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50.5%가 동의, 31.3%가 동의하지 않음, 14.8%가 잘 모르겠음, 3.4%가 무응답으로 답했다.

이번 시민토론회에서는 박무승 교장의 '삼척고 현황과 현왕과 미래를 위한 개선 방향'과 용역사의 '삼척고 이전을 통한 삼척의 미래 교육환경 조성'지에 대한 두 가지 주제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강원대학교 건설융합학부 강윤식 교수가 좌장을 맡아 김희창 시의원, 조인성 경제진흥국장, 김기삼 총동문회장, 심애자 삼척고 학부모회장, 윤준열 삼척시번영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패널토론을 진행하고, 참석자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삼척고의 바람직한 이전 방안과 함께 구도심 공공부지 활용을 통한 삼척시 도심지역의 미래 발전의 현실적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공론화 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척고 이전과 관련해 박상수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삼척의 미래인, 우리 학생들을 위한 최적의 교육환경 조성과 효과적인 부지 개발 방안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시민 모두가 최대한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로드맵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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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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