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국 연계해 국내 대량 마약 유통…주범 '나이지리아인' 구속송치

손의연 2024. 1. 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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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중국, 나이지리아 등에 거점을 두고 연계해 국내에 필로폰을 대량 밀반입한 사건의 주범인 나이지리아인이 구속송치됐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해 9월 적발된 해외 3개국 연계 마약 조직 필로폰 밀반입 사건 주범 나이지리아인 A씨를 체포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21일 캄보디아 총책의 지시를 받은 국내 조직원으로부터 필로폰 1kg을 수수하려다 다른 조직원이 수사기관에 붙잡히며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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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인천공항 통해 입국한 후 체포
향신료 위장한 대마, 국내 지인 통해 들여와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캄보디아, 중국, 나이지리아 등에 거점을 두고 연계해 국내에 필로폰을 대량 밀반입한 사건의 주범인 나이지리아인이 구속송치됐다.

경찰 (사진=연합뉴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해 9월 적발된 해외 3개국 연계 마약 조직 필로폰 밀반입 사건 주범 나이지리아인 A씨를 체포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해당 조직을 적발하며 필로폰 18.7kg 압수한 바 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27일 제3국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A씨를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3월부터 7월까지 가나에서 향신료로 위장한 대마 6.3kg을 국제특송우편으로 발송, 국내에 있는 자국인이 받게 해 대마를 불법 수입한 혐의다.

A씨는 지난해 4월21일 캄보디아 총책의 지시를 받은 국내 조직원으로부터 필로폰 1kg을 수수하려다 다른 조직원이 수사기관에 붙잡히며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국내를 범행 대상으로 한 해외 마약상의 움직임을 지속 감시하고 철저히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의연 (seyy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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