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등 ‘최후 경고’에도…후티반군, 무인수상정 동원해 공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과 동맹국들의 '최종 경고'에도 친이란 예멘 반군 후티가 또다시 홍해에서 무인수상정(USV)을 띄워 공격했다고 미 해군이 현지 시각 4일 밝혔습니다.
미 해군은 예멘 후티 장악 지역에서 출발한 무인수상정이 홍해 선박 항로에서 폭발했다고 밝혔다고 AP와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여파로 친이란 세력인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상선 공격 등을 이어가자 미국은 지난달 다국적 함대 연합을 꾸리고 대응 수위를 높여 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동맹국들의 ‘최종 경고’에도 친이란 예멘 반군 후티가 또다시 홍해에서 무인수상정(USV)을 띄워 공격했다고 미 해군이 현지 시각 4일 밝혔습니다.
미 해군은 예멘 후티 장악 지역에서 출발한 무인수상정이 홍해 선박 항로에서 폭발했다고 밝혔다고 AP와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인명 피해나 물적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해군의 중동 작전 책임자인 브래드 쿠퍼 미 해군중부사령부(NAVCENT) 사령관은 언론 브리핑에서 “상선과 미 해군 함정 등 이 지역에 있던 선박들로부터 몇 마일 안쪽으로 들어왔다”며 “우리 모두 폭발을 지켜봤다”고 설명했습니다.
무인수상정은 후티 반군이 수년간 보유한 주요 무기로, 폭발물을 탑재해 충격 시 폭발하는 자살폭탄처럼 쓰이곤 했는데,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발발 후 후티가 이 수상정을 사용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쿠퍼 사령관은 이제까지 후티가 홍해 남부와 아덴만을 지나는 상선을 공격한 것은 25차례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미국과 12개 동맹국이 후티에 도발을 멈추지 않으면 강력 대응하겠다고 경고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발생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여파로 친이란 세력인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상선 공격 등을 이어가자 미국은 지난달 다국적 함대 연합을 꾸리고 대응 수위를 높여 왔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돌 던지고, 폭행하고…운전자 난동에 고속도로 ‘아수라장’
- 심폐소생술로 의식 잃은 고등학생 구한 20대…“몸이 먼저 반응”
- 관세로 과일값 잡는다…지난해보다 카드 더 쓰면 추가 소득공제
- 골든타임 종료, 추가 생존자 나와…이재민, 단전·단수로 고통
- “설마 사람이야?”…중국인 여성에 발칵 뒤집힌 제주 [잇슈 키워드]
- “우리 아들이 뭘 잘못했냐”…‘배달앱 갑질’ 손님의 최후 [잇슈 키워드]
- [단독] GTX 신설·연장안 이번 달 확정…교통 혁명 속도
- 평창 폭발 “충전 중 차량 이동”…발화점은 차량 시동 추정
- 야생 코요테 공격에 맞서 반려견 구한 ‘길고양이’ [잇슈 SNS]
- “성추행 폭로했다고 협박 편지”…문체부도 조사 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