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11월 개봉한 '서울의 봄'에도 밀렸다…흥행 '빨간불'

채태병 기자 2024. 1. 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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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마지막 영화인 '노량 : 죽음의 바다'(노량)가 흥행가도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4일 기준 예매 점유율로 보면 △1위 위시, 31.7% △2위 서울의 봄, 21.2% △3위 노량 : 죽음의 바다, 20.6% △4위 신차원! 짱구는 못말려 더 무비 초능력 대결전 ~날아라 수제김밥~, 5.6% △5위 더 퍼스트 슬램덩크, 3.9%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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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노량 : 죽음의 바다' 공식 포토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마지막 영화인 '노량 : 죽음의 바다'(노량)가 흥행가도에 빨간불이 켜졌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위시'에 밀린 데 이어, 개봉 3개월 차를 맞은 '서울의 봄'으로부터도 추월당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KOFIC)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기준 일별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노량은 관객 수 4만4837명을 동원, 3위에 자리했다.

박스오피스 1위는 위시(6만8663명)였고, 2위는 서울의 봄(4만5301명)이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최후를 그린 영화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았던 노량이 지난해 11월 개봉한 서울의 봄에게도 화제성에서 밀린 셈이다.

노량의 누적 관객 수는 389만7817명이다. 지난해 12월30일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지만, 새해 들어 유의미한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400만 관객 문턱에서 고전 중이다.

노량의 손익분기점은 720만 관객으로 알려졌는데, 이 같은 추세라면 손익분기점을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순신 3부작의 첫 작품인 '명량'(2014년)은 1761만 관객 동원으로 대성공했고, 두 번째 작품인 '한산 : 용의 출현'(2022년)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726만 관객을 동원해 손익분기점을 넘긴 바 있다.

지난 4일 기준 예매 점유율로 보면 △1위 위시, 31.7% △2위 서울의 봄, 21.2% △3위 노량 : 죽음의 바다, 20.6% △4위 신차원! 짱구는 못말려 더 무비 초능력 대결전 ~날아라 수제김밥~, 5.6% △5위 더 퍼스트 슬램덩크, 3.9% 등이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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