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연하 남편 윤승열 “♥김영희와 첫 만남에 결혼까지 생각해”(아침마당)

왼쪽부터 개그우먼 김영희, 김영희의 남편 윤승열. (KBS 1TV 아침마당 캡처)

[뉴스엔 서승아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달 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행복한 금요일 쌍쌍파티가 펼쳐져 개그우먼 김영희가 남편 윤승열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에서 김영희는 “저에게 보물 1호는 제 딸이고 2호는 10살 연하인 제 남편이다”라며 말했다. 윤승열은 “저는 오늘 KBS에 처음 출연한다. 전 야구선수이자 지금은 전략 분석가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아울러 김영희는 “남편은 저를 경상도 사투리로 형이라는 뜻의 ‘히야’로 자주 부른다. 사실 처음 만났을 때는 남편에게 호감이 없었다. 11년째 연애를 못 하기도 해서 남편의 플러팅을 계속해서 차단했다”라며 밝혔다.

또한 김영희는 남편과 연애를 시작하게 된 배경을 공개했다. 김영희는 “남편에게 마음을 열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지인이 먹을 거를 싸준 거를 들고 제가 지하 주차장으로 갔는데 남편이 ‘누나 내가 들어줄게 했는데’ 제가 ‘내가 할 수 있어’하고 거절했다. 근데 엘리베이터가 닫히면서 남편이 ‘그런 거는 못 하셔도 되는데’라고 말했던 게 계속해서 생각이 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윤승열은 “아내를 처음 봤을 때 엄청 어두워서 치유해주고 싶어서 결혼까지 생각했다”라며 사랑꾼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윤승열은 “결혼 당시 사실 저희 어머님이 나이 때문에 걱정했지만, 지금은 ‘우리 며느리 최고’라고 자랑하고 다니신다”라고 강조했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뉴스엔 서승아 nellstay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