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백 최준, FC서울로…"우승 경쟁할 팀이기에 이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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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은 측면 수비수 최준(24)을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최준은 "이제 프로 5년 차로 접어들었는데 K리그1 무대에 다시 도전할 수 있게 돼 기대된다"면서 "서울이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했기에 (이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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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입단한 최준
[FC서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은 측면 수비수 최준(24)을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최준은 좌우 측면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어 전술적 활용 가치가 높은 선수다.
2020년 울산 HD에 우선 지명으로 입단하며 프로 경력을 시작한 최준은 같은 해 6월 K리그2(2부 리그) 경남FC에서 임대 신분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어 2021년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 지난해까지 K리그2 무대를 누비며 팀의 간판으로 활약해왔다.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 에콰도르와의 준결승전에서 감각적인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는 등 한국의 '준우승 신화'에 이바지했다.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한국의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서울은 지난 시즌 리그 득점 공동 1위(63골)를 기록할 정도로 공격은 좋았으나, 수비에서는 아쉬움이 컸다. 리그 실점 공동 4위(49골)였고, 최종 순위는 7위였다.
구단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윙백 '최대어'로 평가되던 최준 영입으로 수비 안정성을 더할 수 있게 됐다"면서 "2024시즌 김기동 신임 감독이 새롭게 그려 나갈 팀 전술 운용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준은 "이제 프로 5년 차로 접어들었는데 K리그1 무대에 다시 도전할 수 있게 돼 기대된다"면서 "서울이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했기에 (이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최준은 이날 경기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진행될 첫 훈련에서 김 감독, 새 동료들과 첫인사를 나눈다.
서울의 1차 동계 전지훈련은 오는 9일부터 28일까지 태국 후아힌에서 진행된다.
ah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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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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