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1000만 달러 계약 가능" 또또또 메츠다, 왜 류현진과 계속 연결되나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류현진(36)이 계속해서 뉴욕 메츠와 연결되고 있다. 이번엔 계약 규모, 왜 메츠와 맞는지에 대해 상세히 분석했다.
메츠메라이즈드온라인은 5일(한국시각) FA 선수 중 류현진에 대한 분석을 내놨다.
매체는 "류현진은 2019년 평균자책점 2.32, BB/9(1.2)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그로부터 5년이 흘렀다. 당시 류현진은 다저스에서 마지막 시즌을 마쳤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에 오르면서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어 "2020시즌 토론토와 함께 하며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 MVP 투표에서 1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부상이 토론토에서의 마지막 3년을 괴롭혔고 2022시즌 토미존 수술로 시즌을 마감했다"면서 "2023년 8월 로테이션에 복귀해 가능성을 보여줬다. 직구, 오프스피드, 브레이킹 스피드는 모두 예년보다 떨어졌다. 그는 때때로 싱커와 함께 직구, 체인지업, 커터, 커브를 던진다. 구속은 떨어졌지만 좋은 징후는 하드 히트 비율이 37.1%로 2020년 시즌 이후 가장 낮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의 가치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매체는 "류현진은 4~5선발 옵션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구속과 부상 이력은 지켜봐야 하지만 류현진은 토미존 수술에서 1년여 만에 복귀했다. 회복 기간은 최대 18개월까지 걸리기 때문에 류현진의 투구가 봄이 오면 어떻게 되는지 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다. 어느 쪽이든 자신을 다시 보여준다면 로테이션에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
류현진의 계약 규모에 대한 예측도 내놨다.
매체는 "팬그래프의 예측에 따르면 류현진은 1년 1000만 달러에 계약할 수 있을 것이다. 류현진이 어떤 팀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계약은 1년이 전부일 것이다. 토미존 수술에서 벗어나 증명해야 할 것이 많다. 한때 다저스에서 에이스 역할은 하지 못하지만 2023년 선발 6경기 등판해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한 것은 희망이 남아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고 짚었다.
그렇다면 왜 류현진은 메츠와 잘 맞는 것일까.
메츠메라이즈드온라인은 "스프링트레이닝 전 마지막 달, 선발 투수 시장이 점차 얇아지고 있다. 메츠가 조던 몽고메리나 블레이크 스넬을 영입하지 않는 상황에서 1년 계약이 가야할 길이다"면서 "류현진은 메츠 팬들이 원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보도에 따르면 메츠는 류현진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비드 피터슨은 (수술로) 시즌 초반 이탈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5선발을 채우면 잘 어울릴 것이다. 또 다른 좌완 투수 호세 퀸타나가 있다. 퀸타나는 자신을 재정립해야 하는 류현진에게 좋은 롤모델이 될 것이다. 메츠는 류현진을 이번 여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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