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방장관 “전후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주민 기구가 책임질 것”

정미하 기자 2024. 1. 5. 09: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각) 가자지구에서 벌이고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소탕 이후 가자지구를 팔레스타인 주민으로 구성된 기구가 책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갈란트 장관은 "가자지구 주민은 팔레스타인인이기에 팔레스타인 기구가 (가자지구를) 책임지게 될 것"이라며 전쟁 종료 이후 가자지구 통치에 관한 밑그림을 공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 / 로이터 연합뉴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각) 가자지구에서 벌이고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소탕 이후 가자지구를 팔레스타인 주민으로 구성된 기구가 책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갈란트 장관은 “가자지구 주민은 팔레스타인인이기에 팔레스타인 기구가 (가자지구를) 책임지게 될 것”이라며 전쟁 종료 이후 가자지구 통치에 관한 밑그림을 공개했다.

그는 “전후 하마스는 가자지구를 통제하지 않을 것이며, 이스라엘은 작전상 행동의 자유를 갖게 될 것”이라며 “다만 이스라엘을 상대로 한 적대행위나 위협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조건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정부가 전쟁 이후 가자지구 통치 방식에 대해 세부적인 내용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일부 극우 정치인들은 가자지구에 유대인 정착촌을 재건할 것을 주장해 왔다.

FT는 “이스라엘 정부의 공식 입장은 아니지만, 갈란트 장관이 공개한 가자지구 통치안은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이집트 및 다국적 세력의 네 개 세력의 참여가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