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골 4도움' 손흥민, 12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 후보...통산 5번째 수상 도전

사진=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식 SNS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2023년 12월 한 달 동안 4골 4도움으로 맹폭을 가한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 후보에 등극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4일 공식 채널을 통해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2월 이달의 선수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총 8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손흥민의 이름이 포함됐다. 손흥민은 12월 7경기에 출전해 4골 4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7경기 동안 4승 1무 2패를 거두며 상위권인 5위로 2023년을 마무리했다.

12월 이달의 선수 후보 등극으로 손흥민은 개인 통산 5번째 수상에 도전한다. 앞서 손흥민은 2016년 9월과 2017년 4월, 2020년 10월, 2023년 9월 이달의 선수 트로피를 거머쥔 바 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한 달 동안 6골을 터뜨리며 의심의 여지 없이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현재 이달의 선수 수상 4회를 기록 중인 손흥민은 이번에 수상한다면 5번째다. 5회 수상자로는 로빈 반 페르시와 웨인 루니,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있다.

6회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스티븐 제라드, 7회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세르히오 아구에로다. 5회 수상을 하게 된다면 프리미어리그 레전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는 셈이다.

한편 손흥민 이외에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과 마테우스 쿠냐(울버햄튼), 모하메드 쿠두스(웨스트햄), 마이클 올리세(크리스탈 팰리스), 콜 파머(첼시), 마르코스 세네시, 도미닉 솔란케(이상 본머스) 등이 12월 이달의 선수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