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부상으로 얼룩진 임대 생활...결국 토트넘 복귀

한유철 기자 2024. 1. 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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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드 스펜스가 토트넘 훗스퍼로 돌아왔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펜스는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임대 계약을 마친 후,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그는 지난 8월 임대로 리즈에 합류한 후 챔피언십 7경기에 출전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후 블랙번전에 복귀해 6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쌓았지만, 경기력은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임대 종료 후 토트넘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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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제드 스펜스가 토트넘 훗스퍼로 돌아왔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펜스는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임대 계약을 마친 후,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그는 지난 8월 임대로 리즈에 합류한 후 챔피언십 7경기에 출전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스펜스는 잉글랜드 출신의 준척급 자원이다. 184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드리블이 강점이다. 공격성을 겸비한 수비수답게 백4의 풀백 뿐만 아니라 백3의 윙백 역할도 소화할 수 있다.


풀럼을 거쳐 미들즈브러에서 경험을 쌓았다. 2018-19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2019-20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포텐을 터뜨렸다. 당시 임대로 노팅엄에 합류한 스펜스는 곧바로 주전으로 도약했고 컵 대회 포함 46경기에서 3골 5어시스트를 올렸다.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도 3경기에 출전해 300분을 소화하는 등 팀을 이끌었고 승격에 일조했다.


이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에 입성했다. 당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풀백 보강의 일환으로 스펜스 영입을 추진했다. 이적료와 관련해 미들즈브러와 의견 차이가 있기도 했지만, 합의 끝에 그를 품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토트넘에서의 경쟁은 힘겨웠다. 컵 대회 포함 6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모두 교체 출전인지라 출전 시간은 50분도 되지 않았다. 결국 후반기 프랑스 스타드 렌으로 임대를 떠났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돌아왔지만, 입지는 여전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스펜스를 전력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그렇게 다시 한 번 임대를 떠났다. 행선지는 리즈. 셰필드 웬즈데이전에서 데뷔전을 치렀지만 십자인대 부상으로 인해 약 3개월 동안 재활 기간을 보내야만 했다. 이후 블랙번전에 복귀해 6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쌓았지만, 경기력은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임대 종료 후 토트넘에 돌아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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