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3' 1라운드 眞 배아현…자체 최고 시청률 16.9%

추승현 기자 2024. 1. 5. 09:3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라운드 톱3 배아현·복지은·정서주
2라운드45명 진출…팀미션 진행
[서울=뉴시스] 5일 방송된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미스트롯3' 화면. (사진=TV조선 제공) 2024.0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미스트롯3'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5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미스트롯3' 3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16.9%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이었던 1회보다 0.3%포인트 높은 수치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8.2%까지 치솟았다. 여기에 3주 연속 지상파, 종편, 케이블 등 목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3주 연속 주간 전체 예능 1위다.

3회 방송에서는 '미스트롯' 진 송가인을 연상케 하는 막강한 참가자가 등장했다. 직장부에서 출전한 미스김은 해남에서 배추 농사와 양봉을 한다고 밝혔다. 이미자의 '님이라고 부르리까'로 정통 트로트의 진수를 보여주며 올하트를 받았다. 마스터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무대를 보자마자 송가인 씨를 봤을 때 그 느낌이 들었다. 전율이 왔다"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 장윤정 역시 "현역부가 아니라는 게 놀라울 만한 실력"이라며 "올하트 다운 올하트가 나왔다"고 감탄했다.

미스김과 맞붙은 민정윤 역시 막강했다. 민정윤은 샐러드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직장부 참가자다. 그는 김연자의 '영동부르스'를 부르고 12개 하트를 받았다. 장윤정은 "현역 가수 중에도 이렇게 매력적인 음색을 갖고 있는 가수가 많지 않다"며 "레슨을 조금 받으면 본인만의 노래를 부를 수 있을 것 같다. 만약 여기서 안 좋은 결과가 나오면 내가 레슨을 해주겠다"고 파격 제안을 했다.

1라운드 데스매치 톱3는 배아현, 복지은, 정서주가 차지했다. 진을 거머쥔 배아현은 "아직 많이 부족한데 귀중한 자리인 진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패자부활전에서 대학부 윤서령, 영재부 구민서, 새싹부 수빙수, 직장부 민정윤, 현역부 유수현은 추가 합격해 2라운드에 올라갔다.

이로써 46명이 2라운드에 진출한 가운데 러시아 출신 리나가 안타깝게 중도 하차했다. 임신 중인 리나는 컨디션이 악화되면서 눈물을 흘리며 떠났다.

최종적으로 45명이 진출한 2라운드는 마스터 추천 장르별 팀미션이 진행됐다. 올하트를 받으면 전원 3라운드에 직행한다. 올하트 실패시 탈락 후보가 되고, 마스터들의 회의를 통해 3라운드 진출자가 결정된다.

팀미션 포문은 모든 참가자가 올하트로 올라온 '챔피언부'가 열었다. '트로트 아이돌' 오유진이 리더로 중심을 잡은 가운데 우승상금만 차 한 대값인 고아인, 대상 청소기 김나율, 박칼린으로부터 가창력·퍼포먼스·무대매너 모든 걸 갖췄다고 칭찬을 받은 김소연이 모였다. 여기에 빈예서, 진혜언, 채수현이 가세해 장민호의 '풍악을 울려라!' 무대를 펼쳤다. 국악과 트로트의 완벽한 결합으로 신명나는 무대를 탄생시킨 챔피언부는 다시 한번 올하트 기록을 세웠다. 장민호는 "7명 모두 각자의 색깔과 잘하는 장점을 보여줬고 수년 동안 함께 해온 멤버 같았다"며 200% 만족했다.

특히 리더인 오유진이 팀을 끌고 가는 결단력이 빛났다. 팀미션 최다 인원으로 파트 분배가 어려운 가운데, 팀을 위해 난관을 뚫으며 무대를 이끌었다. 장윤정은 "오유진은 노래도 퍼포먼스도 표정도 완벽에 가깝다. 잘하는 힘으로 팀을 이끌고 갔다"고 칭찬했다.

현역부 A조는 현역부의 자존심 풍금을 필두로 1라운드 진 배아현, 주걱 트로트 창시자 이하린, 트로트 걸그룹 오로라 메인보컬 슬기가 모였다. 이들은 방실이의 '아! 사루비아'를 선곡해 정열의 플라멩코를 곁들이며 올하트를 받았다.

풍금은 생전 처음으로 안무를 소화하기 위해 눈물의 연습을 거듭해 감동을 안겼다. 배아현은 가창력이라는 무기로 여러 장르가 전환돼 산만할 수 있는 곡의 중심을 잡아줬다. 가창력까지 안정적인 퍼포먼스 여왕 이하린과 장윤정으로부터 "무대에 반짝이를 뿌리는 역할을 했다. 덕분에 하나의 무대로 묶어줬다"는 칭찬을 들은 슬기까지 모두 제 몫을 해냈다.

상경부는 1라운드에서 탄탄한 목소리로 김연자를 울린 충청 아가씨 송자영, 모진 풍파를 딛고 감동을 안긴 북한 출신 김소연, 대상만 20개를 수상하고 익산을 접수한 최향이 힘을 합쳤다. 이들은 윤수현의 '남자들은 날 가만 안나둬'를 선곡해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보여줬다. 리나의 중도 하차로 위기를 겪은 상경부는 완성도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전원 탈락 후보가 됐다. 마스터 회의 결과 파워풀한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반전 매력을 보여준 송자영만 3라운드에 올라갔다.

'미스트롯3'는 현재 네이버 NOW.에서 대국민 응원 투표를 진행 중이다. 매일 1회씩 '나만의 트로트 스타' 7명을 응원하는 온라인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투표 결과는 톱7 및 최종 진선미 선발에 반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