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최근 출소했는데...정수근 이번엔 폭행사건 연루됐다

박연준 기자 2024. 1. 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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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근이 음주운전 적발로 최근 법정 구속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또 구설수에 올랐다.

정수근은 지난 1995년 OB베어스(두산 베어스 전신)에 입단해 롯데 자이언츠를 거쳐 2009년 은퇴했다.

한편 정수근은 지난 2008년 7월 부산에서도 만취한 상태에서 아파트 경비원을 폭행한 혐의로 법원에서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고 KBO로부터 무기한 실격 처분을 징계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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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정수근이 음주운전 적발로 최근 법정 구속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또 구설수에 올랐다. 이번엔 폭행사건에 연루돼 피소됐다.

지난 4일 더팩트 보도에 따르면, 법무법인 태경의 발표를 인용해 "식품회사 직원 노 모씨가 지난해 12월 술자리 뒷풀이 노래방에서 자신을 폭행해 머리 부분에 큰 상처를 낸 전 프로야구 선수 정수근을 2일 특수상해 혐의로 경기 남양주경찰서에 고소했다"고 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정수근은 지난해 12월 21일 경기도 남양주의 노래방에서 피해자 노씨를 비롯한 지인 3명과 함께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부르다 술병으로 여러차례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노씨가 제출한 고소장을 살펴보면 정수근은 "자리를 옮겨 3차를 가자"는 자신의 제안을 노씨가 거절하자 격분해 이 같은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주장되고 있다.

폭행으로 인해 노씨는 두피 찰과상과 두개관 내 출혈, 뇌진탕후증후군, 경추 염좌 등 상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씨는 더팩트와의 인터뷰에서 "(정 씨는) 제 거래처 사장 지인으로서 저는 원한을 살 특별한 이유도 없는데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 사건 이후 전화를 걸어 2번 사과를 했지만 가족들이 처벌을 원한다"고 전했다.

정수근은 지난 1995년 OB베어스(두산 베어스 전신)에 입단해 롯데 자이언츠를 거쳐 2009년 은퇴했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15년간 1544경기에서 통산 2할8푼의 타율과 24홈런, 450타점, 866득점, 474도루를 올렸다.

한편 정수근은 지난 2008년 7월 부산에서도 만취한 상태에서 아파트 경비원을 폭행한 혐의로 법원에서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고 KBO로부터 무기한 실격 처분을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이어 롯데 구단의 요청으로 징계는 해제 되었으나, 2009년 9월 부산에서 또 다시 음주 소동 물의를 빚은 뒤 은퇴를 결정했다.

은퇴 이후에도 무면허 음주운전과 다섯 차례 음주운전 적발로 법정 구속된 뒤 최근 출소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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