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심, 故 류이치 사카모토를 향한 헌정곡 공개

남혜연 기자 2024. 1. 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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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노영심의 진심 “향음 Reverbration no. 16라는 곡을 그분께 올립니다”
류이치 사카모토를 향한 존경과 그리움을 담은 헌정곡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노영심이 故 류이치 사카모토를 향한 헌정공을 공개했다. 

영화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의 배급사 ㈜엣나인필름은 5일 "피아니스트 노영심이 류이치 사카모토를 향한 헌정곡 ‘향음 Reverbration no. 16’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헌정곡 ‘향음 Reverbration no. 16’은 노영심이 지난해 3월 세상을 떠난 류이치 사카모토에 대한 긴 애도의 시간 이후 평소 존경하던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담았다.

노영심은 영상을 통해 “지난 봄 도쿄에 마련한 작은 작업실에서, 사카모토 류이치 - 글쎄요 감히… 오랜, 마음의 스승이라고 해도 될지 - 그 음악의 잔향을 그리며 향을 피우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어느덧 향을 바라보는 시간조차 음악이 되어 함께 흐르는 시간 ‘향음 Reverbration no. 16’란 곡을 그분께 올린다"며 추모의 마음을 표현했다.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 개봉을 기념해 공개된 헌정곡은 14분 가량으로 류이치 사카모토를 떠올리며 한 음 한 음 연주한 피아노 곡.  노영심은 영화를 관람한 뒤 “가슴이 먹먹하고 정교한 레코딩 그리고 좋은 촬영을 보며 앞으로 마주해야 할 음악의 시간을 접하는 느낌이었다.  나와 마주하고 싶은 시간들, 다시 시작해야 될 어떤 시간들 속에서 이 영화와 함께 마주하시길”이라며 아낌없는 추천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2월 27일 개봉한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는 사운드 특화관을 포함한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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