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보' 저우양보, LEC 카민 코프 이적

(MHN스포츠 이솔 기자)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리그 꼴찌로 떨어졌던 바이탈리티의 정글러 보 저우양보가 새 팀을 찾았다.

지난 4일, LEC 소속 카민 코프는 공식 SNS를 통해 '보' 저우양보의 입단 소식을 전했다.

카민 코프는 '꿈이 아니었어'라는 게시글과 함께 2024년 팀의 주전으로써 활약할 5명의 선수들, 그리고 4분 40초가량의 동영상을 함께 게시했다.

영상에는 탑 라이너 '카보차드' 루카스 시몬 메슬렛, 미드라이너 '세이큰' 루카스 파야드, 원거리 딜러 '업셋' 엘리아스 립, 서포터 '타르가마스' 라파엘 크라베와 함께 정글러 '보' 저우양보의 이름이 위치했다.

보는 지난 2022년 직전 소속팀 바이탈리티에서 첫 단독 주전으로 활약, 부진했던 상대 정글러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며 '유럽을 부흥시키는' 정글러로써 활약했다

급기야 보는 지난 6월 프나틱전에서 마오카이로 '아무무 정글'(라족)에게 패배하는 대참사를 만들어냈다. 이를 참다 못한 바이탈리티는 보를 명단제외, 2군 정글러를 콜업하며 잔여시즌을 보냈다.

카민 코프가 대체 왜 보를 영입했는지는 알 수 없다. 추측하건대 LPL에서 보여줬던, FPX를 부흥시켰던 그 반짝이는 고점을 기대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어쨋거나 보는 또 한번 LEC에서 단독 주전으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보의 첫 경기는 오는 14일 오전 3시, 자신에게 '아무무 정글'이라는 대굴욕을 겪게 했던 라족과의 리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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