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앞세운 김주형, 2024시즌 개막전 첫날 5언더파 선전…선두는 모리카와 [PGA 더 센트리]

권준혁 기자 2024. 1. 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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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스타 김주형(2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에서 순조롭게 첫발을 디뎠다.

김주형은 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막을 올린 더 센트리(종전 이름은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8타를 때렸다.

김주형과 첫날 첫 조에서 동반 샷 대결한 강력한 우승후보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8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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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더 센트리 골프대회에 출전한 김주형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스타 김주형(2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에서 순조롭게 첫발을 디뎠다.



 



김주형은 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막을 올린 더 센트리(종전 이름은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8타를 때렸다.



전반에 이글 1개를 뽑아낸 뒤 후반에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추가했다.



 



한국시각 오전 9시 20분 현재 1라운드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김주형은 안병훈(32)과 함께 공동 9위에 올라 있다.



김주형과 첫날 첫 조에서 동반 샷 대결한 강력한 우승후보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8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에 나섰다.



 



김주형은 이날 5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려 10m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10번홀(파4)에서 약 1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렸고, 그린을 놓친 11번홀(파3)에선 보기 퍼트로 홀아웃했다. 



 



15번홀(파5)에서 0.7m 버디로 반등한 김주형은 마지막 두 홀에서 2.5m, 0.5m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한편, 이 대회는 2024년 36개 페덱스컵 정규 시즌 대회 중 첫 번째 시합이면서, 페덱스컵 포인트 700점이 걸린 8개 시그니처 대회 중 하나다. 



59명이 출전해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리며 컷 탈락은 없다. 총상금 2,000만달러에 우승상금은 360만달러가 걸려 있다.



 



더 센트리 대회의 한국인 역대 최고 성적은 2003년 최경주(52)가 세운 공동 2위다. 작년에는 김주형의 공동 5위가 가장 높은 순위였다.



 



이번 주 참가자들은 2023년 가을 대회 우승자를 포함해 전년도(2023년) PGA 투어 우승자 34명(작년에 생애 첫 우승을 한 12명 포함)과 2022-23시즌 페덱스컵 최종 순위 50위 안에 들어 출전권을 획득한 25명의 선수가 포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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