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항저우 AG 금메달리스트 측면 수비수 최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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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차세대 측면 수비수 최준(25)을 영입했다고 5일 공식 발표했다.
서울은 좌우측 윙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최준을 영입, 수비진 강화에 성공했다.
서울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 윙백 '최대어'로 평가받았던 최준의 영입으로 수비 안정성을 더할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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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차세대 측면 수비수 최준(25)을 영입했다고 5일 공식 발표했다.
서울은 좌우측 윙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최준을 영입, 수비진 강화에 성공했다.
최준은 2020년 울산HD에 우선 지명으로 입단한 뒤 같은 해 6월 경남FC에서 임대 신분으로 K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2021년에 부산아이파크로 이적해 지난해까지 활약했다.
그는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꾸준히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2019년 20세 이하(U-20) 폴란드 월드컵 에콰도르와의 준결승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는 등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힘을 보탰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에도 뽑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울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 윙백 '최대어'로 평가받았던 최준의 영입으로 수비 안정성을 더할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준은 "이제 프로 5년 차로 접어들었는데 K리그1 무대에 다시 도전할 수 있어 기대가 된다"며 "서울이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했기에 결정했다. K리그를 넘어 아시아 무대에서도 분명 경쟁력 있는 팀이라 생각한다. 구단 위상에 걸맞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계약을 마친 최준은 이날 소집돼 신임 김기동 감독을 비롯한 팀 동료들과 첫인사를 나누며 2024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서울은 9일 태국 후아힌으로 동계 훈련에 나선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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