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러시아, 북한 미사일 제공받아 우크라이나 공격"

이남호 namo@mbc.co.kr 2024. 1. 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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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최근 북한으로부터 수십 발의 탄도 미사일을 제공받아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했다고 미국 정부가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오늘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지난달 30일 최소 1발의 북한 탄도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발사했고, 지난 2일에도 우크라이나 야간공습 등에 여러 발의 북한산 탄도미사일을 사용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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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연합뉴스

러시아가 최근 북한으로부터 수십 발의 탄도 미사일을 제공받아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했다고 미국 정부가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오늘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지난달 30일 최소 1발의 북한 탄도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발사했고, 지난 2일에도 우크라이나 야간공습 등에 여러 발의 북한산 탄도미사일을 사용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달 30일 발사된 미사일은 자포리자 지역의 노지에 떨어진 것으로 보이며, 지난 2일 발사된 미사일의 영향은 현재 평가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민간 인프라를 공격하고, 무고한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죽이기 위해 북한 미사일을 추가로 사용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들 북한산 탄도 미사일의 사정거리는 약 900 킬로미터에 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북한은 러시아에 대한 이 같은 지원의 대가로 전투기와 지대공 미사일, 장갑차, 탄도미사일 생산 장비와 재료, 기타 첨단 기술 등을 받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받으려 하는 이들 무기와 기술은 "우려스러운 안보상 함의를 갖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남호 기자(nam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59560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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