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넘는 강북 복합단지… 한화,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착공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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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 건축에 대한 허가를 받아내는 데에 성공했다.
4일 한화 건설부문은 최근 서울 중구로부터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건축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화 컨소시엄은 건설, 서비스·레저, 자산관리, 투자 등 복합개발사업 전 분야에서 뛰어난 계열사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울역 북부역세권의 장기적 운영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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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한화 건설부문은 최근 서울 중구로부터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건축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화 컨소시엄이 2021년 서울시와 공공기여 사전협상을 완료하고 개발 계획안을 확정한지 2년여 만에 관련 인허가가 완료됐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를 바탕으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서울 중구 봉래동2가 일원에 국제행사(MICE) 시설과 오피스·호텔·하이엔드 주거시설 등이 결합된 대규모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공터였던 철도 유휴부지에 연면적 약 35만㎡, 지하 6층~ 최고 지상 38층 규모의 건물 5개동이 들어선다. 강북의 '코엑스'이자 서울의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는 목표다. 해당 사업은 한화임팩트, 한화, 한화커넥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출자 설립한 개발목적 법인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이 시행사다. 한화 건설부문이 건설공사를 맡는 등 한화그룹 계열사들을 주축으로 추진한다.
한화 컨소시엄은 건설, 서비스·레저, 자산관리, 투자 등 복합개발사업 전 분야에서 뛰어난 계열사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울역 북부역세권의 장기적 운영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개발사업에서 시행사와 재무적 투자자(FI)들이 투자비 조기회수를 위해 운영보다는 자산매각을 주 목적으로 하는 것과 차별화된 전략이다.
한화그룹 계열사들의 지원과 신용도를 바탕으로 서울역 북부역세권개발은 금리 상승과 유럽·중동 전쟁 등에도 지난해 10월 약 74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올해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시설 운영업체와의 협의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한화 컨소시엄은 6성급 호텔 브랜드를 보유한 아만(Aman) 그룹의 도심형 럭셔리 브랜드 자누(Janu)의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호텔 운영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아만의 핵심 브랜드 가치를 공유하는 자매 브랜드 자누는 올 초 도쿄 아자부다이 힐스에 오픈한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있는 럭셔리 호텔·리조트 그룹 아만은 미국·유럽 등에 30개 이상의 최고급 호텔과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다. 빌게이츠, 마크 주커버그 등 유명인사들이 아만의 열성팬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국내 연예인들의 방문 또한 화제가 된 바 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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