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대한 디자인, 혁신적 상품성”…기아 EV9, ‘북미 올해의 차’ 선정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4. 1. 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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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대형 전기차 EV9이 북미 자동차 시장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

2024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에는 기아 EV9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코나(EV 포함),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등 총 3개 모델이 최종 후보에 올랐고 치열한 접전 끝에 EV9이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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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대한 디자인, 혁신적 상품성”…기아 EV9,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사진제공=기아]
“기아 EV9, 웅장하고 담대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상품성 갖췄다”

기아의 대형 전기차 EV9이 북미 자동차 시장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

기아는 4일(현지시각) 미국 미시간주 폰티악 M1 콩코스에서 열린 ‘2024 북미 올해의 차(NACTOY)’ 시상식에서 EV9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 ‘북미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4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에는 기아 EV9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코나(EV 포함),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등 총 3개 모델이 최종 후보에 올랐고 치열한 접전 끝에 EV9이 최종 선정됐다. 북미 올해의 차 심사위원단은 EV9을 “웅장하고 담대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상품성을 모두 갖춘 차”라며 호평했다.

현대차그룹 역대 수상 기록 [사진제공=현대차그룹]
기아는 이번 EV9 수상으로 2020년 텔루라이드, 2023년 EV6에 이어 5년간 3개 차종이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특히 작년과 올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전기차인 EV6·EV9이 연이어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전기차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기아 관계자는 “EV9은 3열 대형 SUV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북미 고객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번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은 EV9이 최고의 SUV임과 동시에 전기차의 표준으로서 인정받은 성과로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EV9이 2024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한국 자동차는 최근 6년간 다섯 번 수상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한국 자동차의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은 이번이 8번째다. 2009년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세단(BH), 2012년 현대자동차 아반떼, 2019년 제네시스 G70, 현대자동차 코나, 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 2021년 현대자동차 아반떼, 2023년 기아 EV6가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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