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2차산단 공장서 액화 질소 누출…인명 피해 없어

김덕용 2024. 1. 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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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6시 42분쯤 대구 달성군 구지면 달성2차산업단지 내 자동차부품제조공장에서 액화 질소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과 경찰 등에 따르면 기계 부품이 파손되면서 3000ℓ 용량의 외부 액화 질소 탱크에서 0.5t 정도의 액화 질소가 새어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 당국은 장비 8대와 인력 23명을 투입해 액화 질소가 누출된 인근 도로를 통제하고 40여분 만인 오전 7시 26분쯤 배관 밸브를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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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6시 42분쯤 대구 달성군 구지면 달성2차산업단지 내 자동차부품제조공장에서 액화 질소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과 경찰 등에 따르면 기계 부품이 파손되면서 3000ℓ 용량의 외부 액화 질소 탱크에서 0.5t 정도의 액화 질소가 새어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공장 외곽으로 액화 질소가 새고 있다. 대구소방본부 제공
소방 당국은 장비 8대와 인력 23명을 투입해 액화 질소가 누출된 인근 도로를 통제하고 40여분 만인 오전 7시 26분쯤 배관 밸브를 차단했다. 가스 누출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액화 질소는 기체 상태의 질소를 액화한 것으로 사람 몸에 닿으면 화상 등을 입을 수도 있다.

소방 관계자는 “유해하지 않은 수준이고 밀폐된 장소에서는 질식 위험이 있었으나 실외로 유출돼 질식 우려는 크지 않아 위험성은 없었다”며 “현재는 모두 기화된 상태”라고 말했다.

대구환경청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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