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지난해 100조원 벌었다… 증시 훈풍에 수익률 12%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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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지난해 기금운용으로 100조원이 넘는 수익금을 벌었다.
5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연금 기금은 역대 최고인 12% 이상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국민연금의 수익금은 80조3830억원, 기금 적립금은 984조1610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도 나스닥지수가 43.4% 오르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13.7%씩 올라 국민연금 수익금과 기금 적립금이 각각 지난해 말 100조원, 1000조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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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연금 기금은 역대 최고인 12% 이상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글로벌 금융시장 불황으로 1988년 국민연금 제도 도입 후 가장 낮은 연간 수익률(-8.22%)을 기록한 것과 대비된다.
지금까지 국민연금 기금은 2009년(10.39%), 2010년(10.37%), 2019년(11.31%), 2021년(10.77%)에 두 자릿수 연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국민연금의 수익금은 80조3830억원, 기금 적립금은 984조1610억원을 기록했다.
이후 9월 말 기준 2465.07였던 코스피 지수가 지난해 28일 2655.28로 마감하면서 4분기에 200포인트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미국 증시도 나스닥지수가 43.4% 오르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13.7%씩 올라 국민연금 수익금과 기금 적립금이 각각 지난해 말 100조원, 1000조원을 넘어섰다.
최근 국민연금이 발표한 공표통계에서 월 40만원 미만인 수급자가 49.9%로 절반에 달해 노후 소득을 보장하는 역할을 제대로 못 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60만원 미만으로 확대하면 70.3%로 전체 수급자 평균이 61만 9715원이다.
국민연금은 노르웨이 국부펀드(NBIM)와 일본 공적연금(GPIF)에 함께 3대 연기금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 역대급 수익을 거두면서 국민연금 수령액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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