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美 국채금리 상승에 보합권 출발…860선

김응태 2024. 1. 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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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이 소폭 상승 출발 후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0포인트(0.08%) 상승한 866.95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3% 오른 3만7440.3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4% 하락한 4688.68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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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245억 ‘사자’…외국인 240억 ‘팔자’
금속, 인터넷 등 1%대 상승
포스코엠텍 10%, HLB 2%대 강세
에코프로, 리노공업 1%대↓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소폭 상승 출발 후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0포인트(0.08%) 상승한 866.95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3% 오른 3만7440.3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4% 하락한 4688.68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6% 밀린 1만4510.30에 장을 마쳤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민간고용,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등이 모두 호조를 보이고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해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위축되며 미 증시가 부진하자, 코스닥도 보합권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국내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이후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로 아시아 증시 약세에 동조된 가운데 기관의 차익실현이 하방 압력을 가하며 하락 마감했다”며 “오늘은 낙폭과대 인식이 유효한 가운데, 미국채 10년물 금리 4%대 도달, 미국 기술주 조정 등으로 관망세 짙어지며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45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240억원, 기관은 7억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0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금속(1.41%), 인터넷(1.07%) 등은 1%대 상승 중이다. 제약(0.62%), 소프트웨어(0.45%), 기타서비스(0.4%), 일반전기전자(0.25%) 등은 1% 미만 오름세다. 반면 종이·목재(0.76%), 금융(0.61%), 출판·매체복제(0.59%), 방송서비스(0.27%), 음식료·담배(0.52%), 통신방송서비스(0.18%)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등락이 나뉘고 있다. 포스코엠텍(009520)은 10%대 강세다. HLB(028300), 고영(098460), 씨젠(096530), 셀트리온제약(068760), 레고켐바이오(141080) 등은 2% 넘게 오르고 있다. 이와 달리 리노공업(058470), 에코프로(08652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동화기업(025900), 에코프로비엠(247540), 엔켐(348370) 등은 1%대 하락 중이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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