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양키스, 스넬 영입 관심…사이영상 원투펀치 구축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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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요시노부(26·LA 다저스) 영입에 실패한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을 받은 블레이크 스넬(31)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만약 스넬 영입에 성공하면 양키스는 양대 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를 보유, 막강한 선발 원투펀치를 꾸릴 수 있게 된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게릿 콜을 보유한 양키스는 스넬까지 영입한다면 강력한 선발진을 구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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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 게릿 콜, 양키스 소속…NL 스넬, FA 자격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야마모토 요시노부(26·LA 다저스) 영입에 실패한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을 받은 블레이크 스넬(31)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만약 스넬 영입에 성공하면 양키스는 양대 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를 보유, 막강한 선발 원투펀치를 꾸릴 수 있게 된다.
미국 '뉴욕 포스트'의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5일(한국시간) "선발 투수가 필요한 양키스가 스넬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다저스와 야마모토 쟁탈전에서 밀린 양키스에 스넬은 이상적인 영입 후보"라고 덧붙였다.
뉴욕 지역매체 SNY도 "스넬도 개인적으로 양키스 입단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넬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최고의 투수였다. 스넬은 2023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32경기에 등판, 180이닝을 소화하며 14승9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그는 양대리그 통틀어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르며 개인 통산 2번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스넬은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이던 2018년에도 사이영상을 받았다. 양대 리그에서 사이영상을 받은 투수는 스넬을 포함해 7명에 불과하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게릿 콜을 보유한 양키스는 스넬까지 영입한다면 강력한 선발진을 구축할 수 있다.
양키스가 오타니 쇼헤이를 잃은 LA에인절스와의 스넬 쟁탈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와 재계약에 실패한 뒤 차선책으로 스넬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MLB닷컴에 따르면 양키스는 스넬과 함께 현재 남은 프리에이전트(FA) 선발 투수들 중 '빅3'로 꼽히는 조던 몽고메리와 이마나가 쇼타 영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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