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통화전쟁 등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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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무라 히데오 지음.
이상덕 지음.
열두 명의 시인이 릴레이로 열두 권의 책을 펴낸다.
책은 이것이 세속주의의 영향일 뿐, 두 분야가 본래 한 몸이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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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무라 히데오 지음. 정상우 옮김. 미국과 중국의 경쟁 최전선엔 통화가 있다. 일본 경제신문 기자로 50년째 일하고 있는 저자는 이를 ‘21세기 백년전쟁’으로 정의하고, 시진핑이 정권을 잡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양국의 패권 전쟁을 예리하게 분석했다.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에도 시사점을 제공한다. 오픈하우스. 276쪽, 1만9800원.
물욕의 세계
누누 칼러 지음. 마정현 옮김. 우리는 왜 그 물건이 사고 싶을까. 대체 좋은 소비란 뭘까. 소비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저자가 물건에 대해 가진 복잡한 심리를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개인적이고 솔직한 경험담으로부터 시작해, 물욕과 건강한 삶 사이에서 갈등하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대변한다. 현암사. 328쪽, 1만8800원.
코가 뚫리면 인생도 뚫린다
이상덕 지음. 코 수술만 1만 건에 이르는 이비인후과 명의가 직접 쓴 코 건강 관리 지침서. 만성 콧병과 코골이에서부터 어린이 급성 축농증, 비염, 알레르기, 수면무호흡증, 올바른 코 세척 방법에 이르기까지 진료실에서 물어보고 싶었던 모든 질문에 답한다. 비타북스. 245쪽, 1만7500원.
읽을, 거리
김민정 지음. 매일 한 편, 매달 한 권, 1년 365가지 이야기를 콘셉트로 한 시리즈 ‘시의적절’의 첫 번째 편. 열두 명의 시인이 릴레이로 열두 권의 책을 펴낸다. 1월은 난다 대표인 김민정 시인이 맡았다. 짧은 일기, 그리운 이와의 대화, 시, 인터뷰 등 사람으로 기억되고 사랑으로 일으켜진 글들이 소복이 담겼다. 난다. 284쪽, 1만5000원.
내가 내 이야기를 시작했을 때:여성의 자기 서사
인천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엮음. 조선 열녀 남원 윤씨가 남긴 9통의 유서, 혜경궁 홍씨의 한중록, 두 아들의 유배에 동행한 어머니의 일기, 근대 여성 지식인 최영숙이 중국과 스웨덴 유학 중에 쓴 글 등 여성이라는 이유로 삶과 죽음의 경계에 놓였던 이들이 남긴 텍스트를 살핀다. 후마니타스. 288쪽, 1만7000원.
수리남 곤충의 변태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 지음. 금경숙 옮김. 1600년대 네덜란드 황금시대 끝자락을 살다간 여성 과학자의 책. 곤충 연구자이자 화가였던 저자는 50대에 둘째 딸을 데리고 수리남으로 여행을 떠나 곤충들을 관찰하고 양피지에 60점의 그림과 글을 남겼다. 나무연필. 176쪽, 3만3000원.
오스틴과 디킨스 다시 읽기
오정화 지음. 현대 학문 분야에서 별개의 영역으로 간주하는 문학과 종교. 책은 이것이 세속주의의 영향일 뿐, 두 분야가 본래 한 몸이었다고 주장한다. 제인 오스틴과 찰스 디킨스의 소설들을 다시 읽으며 문학과 종교의 본래 관계를 밝힌다. 그린비. 312쪽, 1만7800원.
사상가 김대중
황태연 외 5인 지음.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아 정치사상과 철학에 대해 연구한 글들을 모았다. 지금까지의 연구의 단편성을 극복하고 ‘김대중 연구’의 학문적 체계를 세우려고 노력했다. 김 전 대통령의 철학과 사상이 어떤 정책과 리더십을 만나 정치로 발현되고 행사됐는지 구체적으로 대답한다. 지식산업사. 408쪽, 3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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