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컷 발언' 최강욱 전 의원, 결국 여성단체에 고발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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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청소년미디어협회가 여성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된 최강욱 전 의원을 고발했다.
여성청소년미디어협회는 4일 오전 최 전 의원의 엄벌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고발장을 대검찰청에 접수했다.
이영미 여성청소년미디어협회 중앙회장은 "최 전 의원은 상습적으로, 공연히 여성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하며 모욕했으므로 용서할 수 없기에 고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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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청소년미디어협회가 여성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된 최강욱 전 의원을 고발했다.
여성청소년미디어협회는 4일 오전 최 전 의원의 엄벌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고발장을 대검찰청에 접수했다. 이영미 여성청소년미디어협회 중앙회장은 "최 전 의원은 상습적으로, 공연히 여성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하며 모욕했으므로 용서할 수 없기에 고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최 전 의원은 나라의 국회의원까지 지낸 사람으로서 모범이 되고 말 한마디에도 그 무게가 무거워야 할 것이며, 더불어민주당은 170석 가까운 의석을 가진 거대 정당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대한민국을 올바르게 이끌어나가야 할 책무가 있다"며 "지금이라도 최 전 의원은 전 세계 여성과 상처받은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에게 사죄하고 정계를 은퇴하고, 민주당은 공식 사과와 영구 제명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최 전 의원은 지난해 11월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출판기념회에서 김건희 여사를 조지 오웰의 소설 '동물농장'에 빗대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고 이러는 거는 잘 없다", "설치는 암컷을 암컷이라고 부르는 것일 뿐" 등의 발언을 했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당은 당원권 정지 6개월의 비상 징계를 내렸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최 전 의원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에 대해 최 전 의원은 "내가 그렇게 빌런인가", "이게 민주주의야, 멍청아" 등의 발언으로 반박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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