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녀박씨’ 이세영X배인혁, 애틋X설렘 폭발 “모든 순간 기억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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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이세영과 배인혁의 애틋함이 폭발하는 마지막 데이트가 공개된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극본 고남정, 연출 박상훈 강채원, 이하 '열녀박씨')는 이세영과 배인혁이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얽히고설킨 운명 서사를 담담하면서도 절절하게 풀어내면서, 인기몰이를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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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극본 고남정, 연출 박상훈 강채원, 이하 ‘열녀박씨’)는 이세영과 배인혁이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얽히고설킨 운명 서사를 담담하면서도 절절하게 풀어내면서, 인기몰이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박연우(이세영 분)는 천명(이영진 분)으로부터 이곳에 온 지 백일이 되는 날, 조선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시간의 문이 열린다는 것과 조선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전생에서처럼 강태하(배인혁)의 심장이 멈춘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 박연우는 가혹한 운명에 울컥했지만, 천명은 “과거가 변하지 않으면, 현재도 바꿀 수 없는 법이니까요”라고 모호한 한마디를 건넨 뒤 사라져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이와 관련 5일 방송될 11회에서는 이세영과 배인혁이 아련한 분위기를 한껏 드리운 ‘한밤 전망대 데이트’를 선보인다. 극 중 박연우와 강태하가 둘만의 추억을 쌓으며 시간을 보내는 장면. 강태하가 박연우 뒤로 조심스럽게 다가가 목걸이를 걸어주자 박연우는 수줍으면서도 처연한 표정을 지으며 목걸이를 받는다.
이어 두 사람이 복잡한 심경이 깃든 눈빛으로 서로를 그윽하게 응시하며 손을 꼭 붙잡는 것. 두 사람의 로맨틱한 ‘목걸이 스킨십’을 통해 어떤 분위기가 형성될지, 얄궂은 운명 안에 갇힌 박연우와 강태하의 관계는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이세영과 배인혁은 ‘목걸이 스킨십’ 촬영 전, 목걸이를 걸어주는 동선을 거듭 연습하고 각도를 확인하며 아름다운 장면을 탄생시키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촬영에 돌입하자 두 사람은 준비했던 동선들을 물 흐르듯이 선보이는가 하면, 애틋한 감정을 꾹꾹 눌러 담아 조심스러운 스킨십을 펼쳤다. 특히 이세영은 목걸이 선물을 받고 내심 설레면서도 지독한 운명 앞에 마냥 행복할 수 없는 심정을 표정으로 드러냈다. 배인혁은 극 중 사랑하는 사람에게 증표를 건네려는 강태하의 감정에 오롯이 집중, 박연우에게 목걸이를 걸어주며 떨리는 손끝까지 디테일하게 표현해 현장을 감탄하게 했다.
제작진은 “이 장면에서는 박하 커플의 로맨틱하면서도 아련한, 이중적인 순간이 그대로 드러난다”라며 “박연우와 강태하에게 아주 의미 있는 ‘한밤 전망대 데이트’ 장면이 어떻게 완성됐을지 오늘 방송을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의 금쪽같은 계약결혼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11회는 5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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