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베트남 생산법인, 의류 기부로 지역사회와 '따뜻한 동행'

20년 넘는 사회공헌활동…따뜻한 손길로 지역과 함께 성장 견인

신원이 아동의류 제품 약 12만5000장을 베트남 하이즈엉성(省) 및 호아빈성에 기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원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신원이 베트남 현지에서 20여 년간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신원은 지난달 4일 베트남 정부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아동의류 제품 약 12만5000장을 베트남 하이즈엉성(省) 및 호아빈성에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신원이 기부한 약 6억6000만원 상당의 의류는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현지 빈곤층에게 전달된다.

이번 의류 기부는 신원 베트남 법인이 위치한 지역사회의 발전과 지속가능성,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전개하고 있는 CSR 활동 중 하나다. 2002년 베트남에 진출한 신원은 믿음경영, 정도경영, 선도경영이라는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곳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신원은 2020년에도 코로나19로 실직∙임금 삭감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베트남 현지 취약계층을 위해 의류 기부를 진행했다. 8억5000만원 상당의 의류 약 22만장을 베트남 하이즈엉성의 약 6만명에게 전달했다.

2017년부터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통해 베트남 빈곤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여덟 가구의 집을 지어주고 최근 화재로 집을 잃은 직원의 주거 안정을 위해 9호 주택을 추가로 완공했다.

소외계층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장학금 사업을 전개, 현재까지 약 80명에게 1만2000달러의 학비를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신원은 현지 지역사회와 동행하며 미래세대를 육성해 베트남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신원 관계자는 "이번 의류 기부를 계기로 신원 베트남 법인 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며 "현지 직원들의 자부심 고취와 지역사회 상생,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