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신인상·본상’ 라이즈 “브리즈와 약속 지켜 기뻐…24년도 높이 ‘라이징’하자!”[SS인터뷰]

정하은 2024. 1. 5. 09: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라이즈(RIIZE)가 2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제33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주최 스포츠서울, 주관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에서 신인상에 이어 본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4. 1. 2. 방콕(태국)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ul.com


[스포츠서울 | 방콕(태국)=정하은기자]라이즈(RIIZE)가 2024년 활짝 라이징했다.

라이즈(쇼타로, 은석, 성찬, 원빈, 승한, 소희, 앤톤)는 지난 2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제33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주최 스포츠서울, 주관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에서 신인상의 영예를 안으며 2023년 ‘최고의 신인’으로 등극했다.

SM엔터테인먼트가 NCT이후 7년만에 선보인 보이그룹인 라이즈는 지난해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 데뷔 이후 처음으로 참석한 ‘서울가요대상’에서 신인상에 본상까지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2024년 새 출발을 ‘서울가요대상’ 수상과 함께한 라이즈를 백스테이지에서 만났다. 쇼타로는 “데뷔한지 4개월밖에 안 됐는데 ‘서울가요대상’에 오게 돼서 영광이다. 새해를 맞이하자마자 뜻깊은 상을 받게 돼서 기쁘고, 올해에도 열심히 해서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9월 4일 당차게 가요계에 등장한 라이즈는 ‘함께 성장(Rise)하고 꿈을 실현(Realize)해 나아가는 팀’이라는 이름처럼 올해 많은 성장과 꿈을 실현시켰다.

라이즈(RIIZE)가 2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제33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주최 스포츠서울, 주관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4. 1. 2. 방콕(태국)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ul.com


첫 싱글은 일주일 만에 ‘밀리언셀러’에 등극했고 써클 주간 차트 앨범 부문 1위, 일본 오리콘 위클리 해외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데뷔곡 ‘겟 어 기타’는 멜론 일간·주간·월간 차트 16위에 올라 올해 데뷔 그룹 중 최고 순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외 차트에서 호성적을 기록했다.

앤톤은 “‘라이즈가 뜬다’라는 구호를 가지고 활동하고 있는데 2024년이 되자마자 신인상과 본상을 받게 되니까 앞으로 라이즈가 얼마큼 더 뜰지 우리 역시 기대가 된다. 올해도 정말 멋진 활동할 테니 브리즈(공식 팬덤명)도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데뷔한 지 1년도 채 안 된 신인임에도 라이즈는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의 현지 팬들에게 뜨거운 함성을 받으며 괴물 신인다운 인기를 입증했다. 무대에서 이들은 신인다운 패기와 동시에 신인답지 않은 역량을 발산했다.

라이즈가 2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제33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주최 스포츠서울, 주관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2024. 1. 2. 방콕(태국)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라이즈가 2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제33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주최 스포츠서울, 주관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2024. 1. 2. 방콕(태국)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라이즈는 지난해 9월 데뷔 프로모션차 태국 방콕을 방문한 바 있지만 팬들 앞에서 무대를 선보인건 ‘서울가요대상’이 처음이다

원빈은 “당시 태국 팬분들의 엄청난 함성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 다시 방콕에 방문해서 태국에 계신 팬 분들을 만나 그 다시 함성을 들을 생각에 설레고 기대됐다”며 무대에 오르기 전 설레었던 감정을 이야기했다.

쇼타로는 “(태국 팬들에게) 다시 오겠다고 이야기했는데 약속을 지켰다”며 환하게 웃었다.

라이즈는 자신들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독자적 장르 ‘이모셔널 팝’을 내세워, 강렬한 퍼포먼스가 특징인 ‘사이렌’부터 청량한 ‘메모리즈’, 펑키한 ‘겟 어 기타’, 파워풀한 ‘토크 색시’까지 듣는 재미와 음악적인 신선함,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5일에는 새 싱글 ‘러브 119’를 발표하고 새해 활동의 포문을 연다. 이지의 ‘응급실’을 샘플링한 곡으로 첫사랑의 감정을 응급 상황에 빗댔다. 성찬은 “‘겟 어 기타’가 청춘과 시작, ‘토크 색시’가 데뷔와는 다른 반전의 퍼포먼스에 집중했다면 ‘러브 119’는 사랑에 관해 이야기를 하면서 겨울과 잘 어울리는 곡”이라며 많은 기대를 당부했다.

2024년 새롭게 쓸 ‘성장과 실현’의 순간도 기대를 모은다. 푸른 용의 해인 갑진년, 2000년 용띠의 주인공이기도 한 쇼타로는 “올해는 용처럼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라이즈가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은석은 “맏형인 타로 형의 해이니 타로 형이 높이 승천하고 저희도 형의 뒤를 같이 따라 같이 올라가겠다”고 힘을 보탰다.

라이즈(RIIZE)가 2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제33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주최 스포츠서울, 주관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에 앞서 레드카펫 위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 1. 2. 방콕(태국)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ul.com

라이즈가 라이즈에게 전하는 새해 덕담

앤톤→성찬 2023년에도 좋은 순간들이 있었고, 라이즈가 하이라이트들을 만들어가고 있으니까 2024년에도 함께 좋은 추억 만들고 라이즈를 위해서 열심히 해봅시다.

성찬→은석 은석이와는 오랜 연습생활을 함께했고 같이 데뷔까지 하게 됐는데, 늘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줘 고맙다. 데뷔 후에 더 행복해 보여서 좋고, 올해도 같이 힘내서 더 좋은 성과를 이루자.

은석→소희 언제나 그랬듯이 너의 밝은 에너지가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영원히 그 힘 잃지 말기를 바라.

소희→쇼타로 올해 고생 많았고 2024년도 한번 몸 부셔져라 달려봅시다. 용띠인 형의 해이니 라이즈를 위해 함께 열심히 해보자.

쇼타로→원빈 항상 우리 팀의 기강을 잡아주는 멤버여서 늘 고맙고, 올해도 원빈이 하고싶은 만큼 날아다녔으면 좋겠다.

원빈→앤톤 연습생때부터 쭉 지켜봐 왔는데, 늦게 연습생으로 들어와서 형들 쫓아가기 힘들었을수도 있는데 잘 해줘서 너무 고맙고 앞으로 활동할 날이 많으니 같이 성장하며 높이 올라가보자!

jayee212@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