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에 슈퍼컵 안긴 ‘골든보이’ 이강인, 이제는 대한민국의 ‘64년 우승 숙원’ 풀어줄까?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4. 1. 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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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보이' 이강인이 파리생제르망(PSG) 이적 후 첫 우승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지난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툴루즈와의 2023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에서 선제골 및 결승골을 터뜨리며 2-0 승리, 우승을 달성했다.

한편 대한민국은 1956, 1960년 2연패 이후 64년 동안 아시안컵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이번 아시안컵은 우승 적기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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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보이’ 이강인이 파리생제르망(PSG) 이적 후 첫 우승을 이끌었다. 다음 차례는 아시안컵이다.

이강인은 지난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툴루즈와의 2023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에서 선제골 및 결승골을 터뜨리며 2-0 승리, 우승을 달성했다.

PSG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슈퍼컵 정상에 오르며 2연패를 달성했다. 더불어 통산 10회 우승을 달성했다.

이강인은 손흥민과 함께 클린스만호를 이끌 트윈 에이스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강인은 전반 3분 우스만 뎀벨레의 패스를 왼발로 마무리, 이른 선제골을 터뜨렸다. 툴루즈 수비진도 그의 움직임을 알아차리지 못했을 정도로 예리한 모습을 보였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의 추가골까지 이어지며 2-0, 결국 정상에 섰다.

이강인은 시즌 3번째 골을 터뜨렸다. 오랜 시간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했던 그에게 있어 값진 성과였다. 그리고 2024년 첫 골이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차출 직전 경기에서 얻은 골이기 때문에 인상 깊었다.

이 경기의 최고 선수 역시 이강인이었다. 그는 프랑스 리그앙 사무국이 선정한 MOM이 됐다.

프랑스에서 우승 기쁨을 누린 이강인. 그는 곧바로 아시안컵 전지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향했다. 5일 오전 도착 예정이며 오랜만에 대표팀 선수들과 만난다.

이강인은 지난 2일 손흥민, 황희찬 등 해외파와 함께 아부다비로 향했어야 했다. 그러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배려로 슈퍼컵 출전이 가능했다.

이강인은 클린스만호의 또 다른 에이스다. 손흥민, 황희찬, 김민재, 황인범, 조규성 등과 함께 없어선 안 될 핵심 전력이다.

‘골든보이’ 이강인이 PSG 이적 후 첫 우승을 이끌었다. 다음 차례는 아시안컵이다. 사진=AFPBBNews=News1
실제로 이강인이 클린스만호에서 보여준 퍼포먼스와 성적은 대단하다. 3월부터 꾸준히 차출된 그는 9월부터 공격 포인트를 쌓기 시작해 4경기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아시아 특유의 밀집 수비를 깨는데 최고의 카드로 꼽히고 있다. 이강인이 가진 창의성, 그리고 정확한 패스 능력은 아시아에선 제어할 수 없다. 최근 A매치에서 이미 증명한 바 있다.

한편 대한민국은 1956, 1960년 2연패 이후 64년 동안 아시안컵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이후 4번의 결승 진출 사례가 있었지만 모두 준우승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아시안컵은 우승 적기로 꼽히고 있다. 역대 가장 화려한 커리어의 선수들로 무장했다. 영국(잉글랜드+스코틀랜드), 독일, 프랑스, 세르비아, 덴마크 등 다양한 해외 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중심을 잡고 있다. 여기에 대한민국과 일본, 중동 등 다양한 곳에서 펄펄 난 선수들이 옆을 지키고 있다. 갖춘 전력만으로는 역대 최고라는 평가가 어색하지 않다.

이강인까지 합류할 클린스만호는 오는 6일 이라크와 최종 평가전을 치른 뒤 10일 결전의 장소 카타르로 향한다. 그리고 15일 바레인전을 시작으로 64년 우승 숙원을 풀고자 한다.

이강인은 툴루즈와의 슈퍼컵에서 선제골 및 결승골을 터뜨리며 우승을 이끌었다. 사진=PSG SNS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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