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너무나 그리울 거예요!"…슈퍼컵 MVP, "필수 불가결한 지위 입증하고 떠났다"

최용재 기자 2024. 1. 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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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언론은 벌써부터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을 향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PSG는 지난 4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 트로페 데 샹피온(프랑스 슈퍼컵) 툴루즈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강인이 선제골을, 킬리안 음바페가 쐐기골을 넣었다. PSG는 이번 우승으로 이 대회 12회 우승을 기록했다. 역대 최다 기록이다.

우승을 책임진 이는 이강인이다. 프랑스 리그1 사무국은 '결승골 주인공' 이강인을 공식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이제 이강인은 PSG를 잠시 떠나 한국 대표팀으로 향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나서기 위함이다. 이강인은 한국 대표팀의 핵심 자원이고, 한국은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린다.

이강인과 잠시 이별. 프랑스의 'Foot Mercato'는 "이강인이 너무나 그리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슈퍼컵에서 PSG는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다. 이강인의 좋은 활약이 이뤄졌다. 이강인은 우승을 위해 팀 동료들에게 마지막으로 견고하고 훌륭한 개인 성과를 제공했다. 이번 우승은 이강인이 필수 불가결한 지위를 부각시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한동안 파리에서 볼 수 없어 분명히 그리워질 선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은 다양성이 상징이다. 이번 성과로 이강인은 1막에서 좋은 모습을 입증했고, 자신감을 더 키울 수 있다. 이강인은 자신을 게임의 중심에 뒀다. 확실히 추진력을 얻었다"고 찬사를 던졌다.

이런 이강인이 PSG를 떠나니 벌써부터 그리움이 드는 것이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아시안컵으로 간다. 엔리케의 시스템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한 선수다. 특히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이기 때문에 이강인 이탈은 길어질 것이다. 이로 인해 파리가 어려움을 겪을 거라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또 이강인과 함께 팀을 이탈하는 아치라프 하키미를 향한 그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모로코 대표팀의 중심이다.

이 매체는 "하키미 역시 엔리케 시스템의 중심이다. 팀 동료들에게 우승컵을 주고 떠났다. 그가 떠나는 건 PSG에 불행이다"고 전했다.

[이강인. 사진 = 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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