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킹' 김준수, 이름값 제대로…새로운 챕터 계속 "여러분들의 사랑 덕분"
[텐아시아=강민경 기자]
가수 김준수가 시아(XIA) 표 브랜드 공연의 새로운 챕터를 알리며 2023년 연말을 뜨겁게 마무리했다.
5일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가수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김준수의 새로운 연말 콘서트 'XIA 2023 CONCERT Chapter 1 : Recreation(시아 콘서트 챕터 원 : 레크리에이션)'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공연이 성료한 지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김준수의 이번 레크리에이션 콘서트에 대한 화제성과 반응이 남다르다. 앙코르 공연을 요청하는 팬들이 후기와 각종 밈들이 쇄도할 만큼 팬들의 반응과 열성적인 후기가 그 어느 때보다 끊이지 않는 상황인 것.
김준수의 뉴 챕터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영상미가 돋보이는 오프닝 VCR을 시작으로, 베테랑 밴드 마스터들로 구성된 풀 라이브 밴드와 함께 'Cake Love(케이크 러브)'로 콘서트의 포문을 화려하게 연 김준수는 'No Reason(노리즌)'과 '예뻐'로 전매특허 시야 표 퍼포먼스를 선사. 초반부터 팬들과 뜨겁게 호흡하며 공연장의 열기를 순식간에 고조시켰다.
완성도 높은 공연 연출과 20년 내공을 자랑하는 아티스트 김준수의 빈틈없는 가창력과 퍼포먼스가 더해져 시너지를 냈다. LED, 조명, 레이저와 함께 불기둥, 폭죽 등 화려하고 풍성한 볼거리도 시시각각 펼쳐져 각 무대의 몰입감을 높였고, 밴드 세션의 파워풀하고도 생생한 라이브 연주가 공연의 듣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김준수와 밴드 세션은 호흡을 자랑, 모든 세트리스트가 밴드 라이브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믿기 어려울 만큼 무대를 선사해 김준수는 20년 차 공연킹다운 무대 장인의 모습을 다시금 각인했다.
완성형 아티스트 XIA(시아)의 진가 제대로 확인한 3일
가수뿐 아니라 다양한 작품들로 활약하며 대중에게 뮤지컬 배우로도 각인된 김준수는 매 연말 자신의 대표 브랜드 공연 '발라드&뮤지컬' 콘서트로 지난 10년간 꾸준히 관객을 만나왔다. 시그니처 소통 코너였던 '지니타임'과 다양한 커버 곡과 뮤지컬 넘버, 자신의 발라드곡들로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 김준수의 다양한 모습을 만나 볼 수 있었던 기존의 구성에서 20년 차 베테랑 솔로 아티스트 XIA(시아)의 모습만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 공연의 스타트를 제대로 알린 것. 챕터 1이 쾌조의 출발을 알린 만큼 다시금 찾아올 'XIA(시아)' 콘서트 챕터2가 기대되는 이유다.
솔로 아티스트임에도 불구, 무대를 가득 채우는 압도적인 에너지로 발라드부터, 댄스 다채로운 장르를 팬들과 진정으로 호흡하며 꾸밀 수 있는 김준수의 힘은 그가 지난 20년간 차곡차곡 쌓아왔기에 가능한 점이다. 그는 이번에도 역시 폭넓은 스펙트럼과 역량을 아낌없이 보여줘 팬들의 눈과 귀를 제대로 사로잡으며 콘서트에서만 느낄 수 있는 짜릿한 전율을 안기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17년 만에 이루어진 감격의 조우가 수많은 관객 앞에서 펼쳐졌다. 2006년 'Timeless(타임레스)'를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김준수와 장리인의 듀엣 무대가 2023년 김준수의 콘서트에서 다시 성사됐다.
2024년에도 김준수의 활약은 계속
치열한 피케팅을 예고하며 공연 시작 전부터 3회 공연 모두 전석 매진이라는 기염을 토한 김준수는 이번 공연에 대한 높은 화제성과 관심으로 추가 티켓 역시 오픈했다. 공연이 진행되는 3일간 높은 퀄리티의 무대와 김준수의 입담은 데뷔 20년 차에도 변함없이 팬들을 사로잡았다. 20년 세월을 함께한 오랜 팬부터 그의 예전 영상을 보다 입덕했다는 10대 팬들, 여자친구를 따라왔다가 팬이 되었다는 남성 팬,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등 해외 각지에서 온 팬 등 남녀노소 모두가 공연장에 한자리에 모이게 했다.
김준수는 공연이 진행되는 3일 내내 "공연을 개최할 때마다 팬분들이 찾아와주실까 하는 걱정을 하는데 언제나 이렇게 찾아와주시고 여러분들의 사랑 덕분에 제가 다양한 것들을 시작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라며 거듭 팬들을 향해 진심 어린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지치지 않고 끊임없이 발전하고 싶다. 엔진을 끄지 않고 도전을 망설이지 않는 가수가 되겠다"라는 약속을 지켜내겠다는 팬들을 향한 김준수의 약속이 다시금 회자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김준수의 새로운 신곡이나 커버 곡은 만나 볼 수 없었지만, 데뷔 20년 차 명품 아티스트 시아(김준수)의 모습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구성과 편곡의 세트리스트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지금까지도 얻고 있다. 익숙한 것과 새로운 것의 완벽한 조화가 어우러지는 무대들의 향연이 될 것. 팬들과 함께 2023년 연말의 대미를 장식하는 공연이었던 만큼 이번에도 김준수의 진가가 발휘됐다.
2003년 데뷔한 김준수는 2세대 아이돌의 시발점으로 20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보컬리스트로 깊은 인상을 남기는 한편 퍼포머로도 꾸준히 활약하고 있는 김준수. 잠실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우는 함성과 함께 형형색색 빛깔로 수놓아진 응원봉(코코봉)을 흔들며 공연을 오롯이 즐기는 수많은 팬과 함께 김준수는 데뷔 20년 차에도 여전한 영향력을 입증하며 지난 2023년을 다시금 되돌아보며 음악으로 함께 회복하고, 다가온 2024년을 새롭게 하는 의미에 걸맞은 진정한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다.
데뷔부터 지금까지 20년간 쌓아 올린 김준수의 음악적 내공을 총망라한 무대들을 만나 볼 수 있었던 김준수의 모습에 지난 20년의 세월을 넘어 2024년부터 아티스트 김준수가 써나갈 새로운 챕터와 계속될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지난해 가수와 뮤지컬 두 분야에서 다채로운 활약을 펼친 김준수는 올해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며 3월 3일까지 샤롯데시어터에서 상연 중인 뮤지컬 '드라큘라'로 관객들을 만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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