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체질 개선 본격화…긴 호흡으로 접근해야-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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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5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지난 해 4분기 화장품 부문 영업적자가 추정되는 만큼 올해는 주력 브랜드의 체질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NH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의 4분기 매출액을 1조6595억원, 영업이익은 404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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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지난 해 4분기 화장품 부문 영업적자가 추정되는 만큼 올해는 주력 브랜드의 체질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목표주가 36만원,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의 4분기 매출액을 1조6595억원, 영업이익은 404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 추정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사업 부문의 구조조정이 주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화장품 매출액은 전년보다 17% 줄어든 7202억원, 영업적자는 68억원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내외부 환경 모두 녹록지 못했다"며 "연중 따이공 부재로 면세·광군제 프로모션이 축소됐고 화장품 소매시장 부진으로 중국 매출 감소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 내 '후'를 제외한 '숨', '오휘' 오프라인 매장 철수가 진행 중이다.
생활용품 매출액은 전년보다 3% 감소한 5108억원, 영업이익은 29% 줄어든 134억원을 추산했고, 음료 매출액은 4% 증가한 4285억원, 영업이익은 9% 증가한 337억원을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는 후·'CNP'·'빌리프'·'더페이스샵' 등 주력 4개 브랜드의 체질 개선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중국에선 후 라인 리뉴얼에 집중하고, 한국에서 자사몰과 헬스앤뷰티(H&B) 채널에 본격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에선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구조조정을 완료하고 클린·비건 뷰티 브랜드 기반으로 손익분기점 달성에 주력할 것"이라며 "단기 실적 회복보다는 브랜드 리뉴얼 효과 확인까지 긴 호흡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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