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부진한 실적에도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한투

황태규 2024. 1. 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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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5일 BGF리테일에 대해 4분기 실적 부진에도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 하방 경직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BGF리테일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832억원, 영업이익은 522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어 "4분기 실적 부진은 아쉽지만 작년의 주가 조정으로 현재 BGF리테일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며 "주가 하방 경직성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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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21만·'매수'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5일 BGF리테일에 대해 4분기 실적 부진에도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 하방 경직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2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5일 BGF리테일에 대해 4분기 실적 부진에도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 하방 경직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사진= BGF리테일]

한국투자증권은 BGF리테일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832억원, 영업이익은 522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8.0% 하회할 전망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 회복이 지속하면서 산업 내 객수 회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했고, 11월에 평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졌기 때문"이라며 "고수익 카테고리인 음료 등 가공식품의 매출 증가율 또한 전월대비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리오프닝에도 불구하고 편의점 업황 회복이 더디게 이루어진 점은 아쉽다"며 "이는 내국인의 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편의점 산업 내 유동 인구 감소와 외식 수요 회복으로 인한 고수익 상품 매출 증가율의 둔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실적 부진은 아쉽지만 작년의 주가 조정으로 현재 BGF리테일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며 "주가 하방 경직성은 높다"고 말했다. 또 "편의점 산업 내 상위 사업자와 하위 사업자 간의 상품 경쟁력과 브랜드 파워 차이가 크게 벌어졌기 때문에, 올해 시장 재편은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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