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차준환, 종합선수권서 8연패 도전…신지아는 2연패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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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피겨의 간판 차준환(23·고려대)이 6일 개막하는 제78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8연패에 도전한다.
휘문중에 재학 중이던 2017년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던 차준환은 이후 7연패에 성공하며 한국 피겨의 간판스타로 떠올랐다.
지난해 3월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은메달을 땄던 차준환은 이번 대회 우승 후 당당하게 세계선수권에 출전해 2회 연속 입상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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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남자 피겨의 간판 차준환(23·고려대)이 6일 개막하는 제78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8연패에 도전한다.
이 대회는 이틀 간 경기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다. 6일에는 남녀 싱글 쇼트프로그램이, 7일에는 프리스케이팅이 펼쳐진다.
휘문중에 재학 중이던 2017년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던 차준환은 이후 7연패에 성공하며 한국 피겨의 간판스타로 떠올랐다.
특히 이 대회에는 오는 3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과 차기 시즌 태극마크가 걸렸다.
남자 싱글엔 총 3장의 세계선수권 출전권이 걸려있다. 지난해 3월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은메달을 땄던 차준환은 이번 대회 우승 후 당당하게 세계선수권에 출전해 2회 연속 입상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또 앞서 열렸던 국가대표 1차 선발전 회장배 랭킹 대회 점수와 이번 대회 점수를 합산해 상위 5명에게 차기 시즌 국가대표 자격을 부여하는데 앞서 회장배 랭킹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차준환은 무난히 태극마크를 달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종합선수권에서 이해인(19·세화여고), 김예림(21·단국대) 등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던 여자 싱글 신지아(16·영동중)는 2연패에 도전한다.
다만 신지아는 이번 대회에서 상위 3명 안에 들더라도 연령 제한으로 시니어 세계선수권에 나서지 못하고 주니어 세계선수권으로 향한다.
아울러 여자 싱글의 경우 회장배 랭킹 대회와 종합선수권 합산 상위 9명에게 국가대표 자격을 부여하는데 신지아는 회장배 랭킹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기에 태극마크 확보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깜짝 9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던 김예림은 부상 여파로 이번 대회를 기권해 차기 시즌 태극마크를 달 수 없게 됐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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