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이준석, 잘못하면 괴물이 될 수도 있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개혁신당'(가칭) 창당에 나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국민들에게 카타르시스 줄 수 있지만, 잘못하면 괴물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 전 대표가 국민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줄 순 있다. 하지만 정치를 오래한 입장에서 보면 쇼맨십적인 측면이 있다. 이 나라가 어떻게 변해하는지에 대한 깊은 고뇌가 없어 보인다"라며 "어찌 보면 정치 평론가 같다. 정치는 자기의 철학과 소신이 있어야 한다. (이 전 대표가) 머리가 좋고 재주가 좋은 사람인 건 분명하다. 하지만 잘못되면 괴물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개혁신당'(가칭) 창당에 나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국민들에게 카타르시스 줄 수 있지만, 잘못하면 괴물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4일 충남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준석 신당'에 대한 기지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지사는 이 전 대표의 "2만 명 당원 돌파" 소식에 "하루이틀 만에 2만 명을 만들(모을) 수 있다"며 "신당은 국정 방향에 대한 생각 차이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꼬집었다.
김 지사는 "이 전 대표가 국민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줄 순 있다. 하지만 정치를 오래한 입장에서 보면 쇼맨십적인 측면이 있다. 이 나라가 어떻게 변해하는지에 대한 깊은 고뇌가 없어 보인다"라며 "어찌 보면 정치 평론가 같다. 정치는 자기의 철학과 소신이 있어야 한다. (이 전 대표가) 머리가 좋고 재주가 좋은 사람인 건 분명하다. 하지만 잘못되면 괴물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당원 가입 안내공지를 올리고 18시간 만에 전체적으로 2만 명의 당원을 돌파했고 시도당 창당 기준 1000명의 당원을 보유한 지역이 7개로 늘어났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종이로 된 입당원서를 한 장도 받지 않고 중앙당 창당 기준을 하루만에 넘어선 전무후무한 시도일 것"이라고 했다.
[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민의힘, '5.18 폄훼' 허식 윤리위 회부…한동훈 "허식이 누구?" 4시간만
- 레바논 이어 이란 폭탄테러로 95명 숨져…가자 전쟁 확산 위기
- 與인천시의장 "5.18은 북한이 주도한 내란" 인쇄물 돌려 파장
- 한국 빚폭탄 '재깍재깍'…주요 대출 연체액 두배로
- 김건희 특검법, 尹에게 넘어갔다…김진표 "특별히 빨리할 이유 없어. 관행 따라"
- 광주 찾은 한동훈 "호남서 국민의힘 승리하면 한국정치의 대단한 승리"
- 온스테이지와 향음악사의 마지막을 보면서
- 한동훈 식 말하기, 원조는 <공공의 적> 강철중?
- 홍익표 "'독도 영유권 분쟁' 신원식, 즉각 파면하라"
- 尹대통령 "공매도, 부작용 해소될 때까지 계속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