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콘텐츠 수출액 역대 최대…132억달러 돌파

문영수 2024. 1. 5. 08: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2022년 기준 콘텐츠산업조사(2023년 실시)' 결과를 5일 발표했다.

2022년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사상 최대치인 132억4000만달러로, 전년 124억5000만달러 대비 6.3%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체부, '2022년 기준 콘텐츠산업조사' 결과 발표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2022년 기준 콘텐츠산업조사(2023년 실시)'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수출액과 매출액 모두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2022년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사상 최대치인 132억4000만달러로, 전년 124억5000만달러 대비 6.3%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이차전지(99억 9천만 달러), 전기차(98억 3천만 달러), 가전(80억 6천만 달러) 등 주요 품목의 수출액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한국수출입은행의 2022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 콘텐츠 수출이 1억 달러 증가할 때 화장품, 식품 등 소비재 수출도 1억8000만달러가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콘텐츠산업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콘텐츠산업이 제조업, 서비스업 등 관련 산업에 미치는 긍정적 외부효과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2년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150조4000억원으로 2021년 137조5000억원 대비 9.4% 증가했다. 콘텐츠산업은 세계적인 복합 위기로 인해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체 산업 대비 월등히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전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2022년 콘텐츠산업 사업체 수는 11만5000여개로 2021년 대비 5.7% 증가했으며, 종사자 수도 65만1000여명으로 6.0% 증가했다.

문체부는 이와 같은 콘텐츠산업의 성장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2024년에도 콘텐츠산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지속 지원한다. 올해 콘텐츠산업 분야 예산 약 1조23억원을 확보해 1조원 시대를 열었으며 'K-콘텐츠 전략펀드' 신설을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7400억원의 정책금융을 공급한다. 또한 해외 현지에서 K-콘텐츠 수출을 종합 지원하는 해외 비즈니스센터를 15개소에서 25개소로 대폭 확충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K-콘텐츠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확실한 지원을 통해 콘텐츠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통계조사 결과뿐만 아니라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정책을 마련해 산업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콘텐츠산업조사는 국가승인통계로서 콘텐츠산업 분류에 근거해 11개 산업(출판, 만화, 음악,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방송, 광고, 캐릭터,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에 대한 통계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통계조사는 문체부가 9개 산업(게임, 출판, 만화, 음악, 애니메이션, 광고, 캐릭터,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와 2개 기관(영화진흥위원회,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각각 영화, 방송 산업을 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집계했다. 문체부는 1월 말에 확정되는 분야별 통계 수치 등을 보고서로 발간해 공개할 계획이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