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득점-10리바운드’ 이대헌, 강혁 감독대행의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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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감 있게, 리바운드 생각을 하는 게 잘 했다고 생각한다."
강혁 감독대행은 이대헌에 대한 질문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이대헌이 득점을 못 했지만, 리바운드 10개를 했다. 팀 공헌도는 높다. 득점보다 리바운드를 많이 잡는 선수가 좋다. 리바운드에 집중해서 많이 잡아줬기에 잘 했다고 생각한다"며 "슛 컨디션이 안 좋았다. 연습할 때나 미팅할 때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이대헌이) 공격이 안 되니까 리바운드를 더 신경을 쓰지 않았나 싶다. 책임감 있게, 리바운드 생각을 하는 게 잘 했다고 생각한다"고 이대헌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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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는 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81-70으로 꺾고 2024년 새해 열린 첫 경기에서 첫 승을 거뒀다.
가스공사는 이날 3점슛 14개를 터트렸다. 승리원동력이다.
가스공사는 12-20으로 끌려가던 2쿼터 초반 샘조세프 벨란겔과 차바위가 3점슛 4개를 집중시켜 경기 흐름을 바꿨고, 3쿼터 초반에는 김낙현과 앤드류 니콜슨이 3점슛 중심으로 득점을 몰아쳐 56-36으로 달아났다.
그렇지만 강혁 가스공사 감독도, 김낙현도 3점슛보다 리바운드 우위를 더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강혁 감독대행은 이날 승리한 뒤 “리바운드(41-32)에서 상대를 이긴 게 제일 큰 점수를 주고 싶다”고 했고, 김낙현 역시 “리바운드를 많이 뺏기지 않아서 속공을 나가고 점수 차이를 크게 벌릴 수 있었다”고 했다.
가스공사에서 가장 많은 리바운드를 잡은 선수는 10리바운드의 니콜슨과 이대헌이다. 다만, 니콜슨은 33점이나 올린 반면 이대헌은 야투 5개(2점슛 4개, 3점슛 1개)를 모두 실패해 무득점에 그쳤다.
이대헌은 KBL 통산 14번째 무득점-두 자리 리바운드를 기록한 선수다.
배수용은 국내선수로는 처음이자 외국선수 포함해 유일하게 두 번(0점 10리바운드, 0점 12리바운드)이나 이 기록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배수용 이후 최원혁(0-13), 문성곤(0-11), 차바위(0-11), 김승원(0-10), 김진유(0-12)에 이어 이대헌까지 뒤를 따랐다.
강혁 감독대행은 이대헌에 대한 질문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이대헌이 득점을 못 했지만, 리바운드 10개를 했다. 팀 공헌도는 높다. 득점보다 리바운드를 많이 잡는 선수가 좋다. 리바운드에 집중해서 많이 잡아줬기에 잘 했다고 생각한다”며 “슛 컨디션이 안 좋았다. 연습할 때나 미팅할 때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이대헌이) 공격이 안 되니까 리바운드를 더 신경을 쓰지 않았나 싶다. 책임감 있게, 리바운드 생각을 하는 게 잘 했다고 생각한다”고 이대헌을 칭찬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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