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7세 고교생 총격에 중학생 사망... 새해 첫 등교일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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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새해 첫 등교일에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학생 한 명이 사망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미 아이오와주(州) 페리시의 페리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총격으로 이 학교 옆 중학교 6학년 학생 한 명이 목숨을 잏었다.
페리시는 아이오와주 주도 디모인으로부터 북동쪽으로 약 64㎞ 떨어진 곳으로, 주민은 약 8,00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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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새해 첫 등교일에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학생 한 명이 사망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미 아이오와주(州) 페리시의 페리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총격으로 이 학교 옆 중학교 6학년 학생 한 명이 목숨을 잏었다. 다른 학생 4명과 페리고 교장 등 5명은 부상을 입었다.
총격범은 페리고 학생 딜런 버틀러(17)라고 경찰 당국은 밝혔다. 버틀러도 범행 후 숨졌다. 경찰은 총격범의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학교를 수색하던 중 사제 폭발물도 발견했다. 그러나 이 폭발물은 초보적 기술로 만들어진 것이며, 별다른 사고 없이 해체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날은 학생들이 겨울방학을 마치고 새해 처음으로 등교하는 날이었다. 페리고 3학년 에이바 어거스터스는 "상담 선생님을 기다리기 위해 상담실에 있었는데, 총성 세 발을 들었다"며 "창문이 작아 탈출할 수 없었고, 필요하다면 물건을 던질 준비를 하면서 문을 바리케이드로 막았다"고 AP에 말했다. 이어 "밖으로 나가 보니 유리로 사방이 뒤덮여 있었고, 바닥에는 피가 흥건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페리시는 아이오와주 주도 디모인으로부터 북동쪽으로 약 64㎞ 떨어진 곳으로, 주민은 약 8,000명에 달한다. 초중고교가 인접해 있는 페리 커뮤니티 학교 구역에는 약 1,800명이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아름 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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